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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음악이 되다' - 더 밀리웨이스 신보 'Ian'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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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일 선물은 아마도 이것일 것이다
아홉 살 아들을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담은 세 편의 음악
폐암 투병 중에도 매년 생일 편지를 보내온 뮤지션의 특별한 음반

 

뉴스아트 편집부 | 인디 뮤지션 더 밀리웨이스(본명 주진태)가 2024년 10월 31일, 특별한 의미를 담은 새 앨범 'Ian'을 발매했다.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이번 앨범은 투병 중인 아버지가 만난 지 5년이 된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Ian'은 더 밀리웨이스의 아들 이름이자 이번 앨범의 제목이다. 2017년 폐암 말기 진단을 받은 그는 이혼과 함께 아들과 이별했다. 이후 매년 아들의 생일에만 편지를 보낼 수 있었던 그는, 올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세 곡의 인스트루멘털 음악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아들과의 추억과 그리움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첫 번째 트랙 'Water'는 태아 상태의 아들이 생명의 물결을 타고 자신에게 오는 모습을 상상하며 만든 곡이다. 두 번째 트랙 'Run'은 아들과 함께 동네를 산책하던 평화로운 순간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마지막 트랙 'Letter'는 아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쓸 때의 감정을 담았다.

 

더 밀리웨이스는 2021년 솔로 데뷔 이후 록 장르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사운드스케이프로 주목받아왔다. 실물 CD는 밴드캠프 웹사이트에서 주문 가능하며, 디지털 음원은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https://distrokid.com/hyperfollow/themilliways/ian)에서 들을 수 있다. CD 구매 문의는 인스타그램(@themilliways_official)을 통해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