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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의 든든한 버팀목...한국스마트협동조합의 혁신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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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정부터 창작지원까지 예술인 맞춤형 종합 지원체계 구축
작업공간·장비대여·의료지원 등 현장 수요 반영한 실질적 프로그램 '호평'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 만들기 위해 조합원과 함께 성장할 것"

 

뉴스아트 편집부 |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이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기반 구축을 위해 폭넓은 지원사업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600여 조합원과 함께 성장해온 이 협동조합은 예술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혁신적인 지원 프로그램들로 예술인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고 있다.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은 조합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다. 한지붕협동조합과 협력해 청년 예술인들의 주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신용점수와 관계없이 5% 저금리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을 제공하는 '예술인상호부조대출'과 100만원 한도의 '익일소액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프로그램은 예술인들의 이자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녹색병원과 연계해 종합건강검진을 저렴하게 지원하고, 저소득층 예술인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한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큰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까지 이어진 사례가 나오면서 예술인들의 건강권 보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창작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활발하다. 영등포구청역 인근에 조성된 '오피스아트'는 월 15-25만원의 저렴한 이용료로 24시간 작업공간을 제공하며 예술인들의 창작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160cm 대형 책상과 쾌적한 환경을 갖춘 이곳은 크리에이터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장비 지원도 눈에 띈다. 공연용 음향장비, 영상 촬영 장비, 조명 장비 등을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으며, 음악 연습실, 대형 디지털 인쇄 서비스, 공유 작업실, 촬영 스튜디오 등 전문 작업 시설도 갖춰 예술인들의 창작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차량파손으로 중단 되었지만 24시간 33,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 대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었다.

 

예술인들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킹 지원도 노력하고 있다. '한스푼 살롱' 정기 모임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만나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AI 워크샵과 저작권 실무, 계약서 작성법, 예술인 복지제도 활용법 등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예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있다.

 

제작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음반의 경우 녹음부터 믹싱, 마스터링은 물론 앨범 디자인과 유통, 홍보, 발매 기념 공연 기획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뮤직비디오, 공연 실황, 프로필 영상 등 영상물 제작과 공연 포스터, 앨범 자켓, 도서 출판 등 다양한 홍보물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는 불안정한 예술인들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예술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이러한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협동조합의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립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조합은 현재의 지원 프로그램들을 더욱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해 수익사업 발굴과 재정 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합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높여 상호부조의 협동조합 정신을 실현하는 데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예술인들이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건강한 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립과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이 예술인들의 든든한 창작 기반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