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뉴노멀 시대, 첨단기술 기반 새로운 예술창작의 현주소를 제시하는 '제2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3'을 11월 10일(금)부터 12월 13일(수)까지 문화역서울284 본관에서 개최한다. 올해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은 '달로 가는 정거장'을 주제로 △동시대 융합예술분야 대규모 전시 △예술과 기술 융합 관련 강연과 아티스트 토크 '다이얼로그 엑스(Dialogue X)' △융복합 공연 '인버라이어블(Invariable)'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언폴드엑스는 오늘날 융합예술분야 생태계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자 국제 교류 플랫폼이 됐다. ZKM(독일), HEK(스위스), ELEKTRA(캐나다), 국립현대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광주미디어아트플랫홈(G.MAP), 아트센터 나비, 유니버설로봇 등 국내외 융합예술분야를 선도하는 다수의 기관과 협업해 2010년 '다빈치 아이디어'로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융합예술 축제를 만들었다. 특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의 협력으로 문화역서울284 본관에서 축제를 진행하면서 1925년 지어져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에는 17개 광역시,도가 함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1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와 국립중앙박물관 등 전국에서 '2023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7개 시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지자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과 협력해 전국 문화예술 공간 등 생활권 내 다양한 공간에서 토론회와 공연, 전시, 캠페인 등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2일 에스팩토리에서는 개막행사로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연계 특강, '제3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 꿈의 오케스트라 학술대회, 문화예술교육 정책 전시 등을 진행된다. 1일 오전에는 김지원 발레리나와 남인우 연출가가 '예술의 힘, 문화예술이 주는 일상의 위로와 힐링'을 주제로 특강 연사로 나서고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등은 포럼의 발표자로 참여한다. 이 외에도 문체부와 17개 광역시,도의 문화예술교육 사업 성과를 알리는 '다시 발견하는 문화예술교육-'전환'을 위한 새로운 시도와 경험들', EB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아트코리아랩 컨퍼런스를 사진으로 둘러본다. 기술융복합 디지털 아트의 현재를 가늠하기 좋다. 인간은 기계와 결합되어 한계를 넘어서려는 트랜스 휴먼을 꿈꾼다. 하지만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보자. 이것이 포스트휴머니즘이다. 포스트휴머니즘은 시대정신이며, 핵심은 감수성이다. 인간은 진화에 정점에 있지 않다. 포스트휴머니즘의 관점에서 인간은 이 생태계의 일부일 뿐이다. 존재는 관계의 총합이다. 진화를 수직의 계통수로 보지 않고, 원형의 형태로 보았을 때 인류는 생태계 안에서 극히 미미한 존재이다. 인간은 불가피한 선택에 의미를 부여하며 효돌을 재탄생시켰다. 효돌을 손주처럼 생각하면서 꾸미고 치장하면서 진짜 손주가 오면 마음을 들킬까봐 감추기도 한다. 반면 리얼돌은 대상화 상품화라면서 배척한다. 홍성욱 박사는 효돌과 같은 일들은 기술과 인간의 공진화라고 하면서 기술과 인간은 서로를 '반려종'으로 삼아 서로의 복잡성, 비예측성, 의외성을 이해해가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포스트휴먼 감수성을 가진 예술이란 무엇일지 고민해보자고 하였다. 권병준 작가는 저비용으로 환경도 생각하면서 로봇을 만들었다. 마모되기 쉬운 재질인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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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지난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심지에 "금지된 미술관(Museum of Forbidden Art)"이 개관해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고 있다. 이 미술관은 그동안 검열논란의 중심에 섰던 정치적인, 혹은 종교적이거나 성소수자 차별 등을 다룬 작품들을 직접 매입하여 보여주는 전시장이다. 김운성 작가가 이곳에 전시된 자신의 작품 '소녀상'을 비롯해 수많은 문제작들을 둘러보고 미술관 관장인 로사 로드리고와 간단히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기사의 사진은 모두 미술관 측에서 제공한 것이다. Q. 박물관에서 맡은 역할을 소개해주세요. A. 박물관 관장인 로사 로드리고(Rosa Rodrigo)입니다. Q. 금지된 미술관의 설립 배경과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A. 금지된 미술관(Museum of Forbidden Art)은 언론인이자 기업가인 타초 베넷(Tatxo Benet 이하 베넷)이 2018년부터 시작한 컬렉션을 전시하기 위해 구상되었습니다. 'Presos Políticos en la España contemporánea('현대 스페인의 정치범'이라는 뜻)'이라는 작품과 함께 말이죠. 이 작품은 2018년 ARCO에서 지워진 채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지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2023 병점문화 '떡전거리' 축제'를 11월 4일(토) 구봉산 근린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한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병점문화 '떡전거리' 축제는 지역 유래인 '병점'과 '떡'을 키워드로 만들어가는 주민 중심의 지역문화 콘텐츠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떡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과 삼남길(역사문화 탐방로)을 모티브로 한 '병점 미션 걷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구봉산 등산로 왕복 약 2㎞(50분) 1개 구간을 운영하는 병점 미션 걷기 프로그램은 화성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걷기 구간 일부에서 병점의 유래를 퀴즈로 풀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같은 장소(구봉산 근린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쌀 가공품 대표 식품인 떡을 직접 현장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떡 만들기 체험과 화성 시민 100만 달성 기념 떡메치기 체험, 병점의 이야기를 담은 아이들 그림 전시, 지역 단체들이 선보이는 작은 공연 무대, 쌀 가공품 플리마켓 등으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지난 10월 24일, KBS홀에서 제33회 KBS국악대경연 결선연주회가 열렸다. 지난 7, 8월 치열했던 예,본선 경연을 통과한 기악, 성악, 단체 3개 부문의 경연자들이 동상, 은상, 금상, 크라운해태 특별상, 대상의 자리를 놓고 마지막 경연을 펼쳤고 기악 부문 오대주 (21,남, 피리) 씨가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다. 결선연주회에서 피리 독주 을 연주해 영예의 대상을 받은 오대주 씨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악기를 완벽하게 다루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힘과 깊이 있는 소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에 재학 중인 오대주씨는 2023년 제21회 전국승달국악대제전 명인부 관악부문 최우수상, 2023년 제43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피리부문 동상, 2022 국악대학전 내일의 예인을 수상하는 등 일찍부터 탁월한 연주를 선보인 젊은 피리 연주자다. KBS한국방송은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차세대 국악계를 이끌어갈 젊은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1990년부터 개최해 왔다. 지난 30여 년 동안 소리꾼 오정해(2회 판소리부문금상) 씨를 비롯해 형제 명창 왕기철(11회 판소리 부문 장원), 왕기석(1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올해도 '한-러 어린이 호랑이그리기대회'가 개최된다. 올해(2023년) 대회부터는 어린이들의 창작능력과 작품 신뢰도를 높이고자 온라인 예선과 현장 실기 대회로 본선을 진행한다. 예선은 2023년 11월 1일(수)부터 11월 30일(목)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하고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2024년 1월 6일(토)에 현장 실기대회를 열고 수상자를 선정한다. 2008년 이후부터 2019년 이하까지 출생한 유아, 어린이,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으며, 본선 실기대회 참가 어린이 전원에게는 입선 이상의 상을 수여한다. 지난해(2022년)에 열린 10주년 '호랑이의 해' 기념 '한-러 어린이 호랑이그리기대회'에서는 1800여 명이 참가해 10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최우수작품 2점에는 대상(국회의장상)과 금상(환경부장관상)을 수여했다.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는 한국과 러시아의 어린이들에게 러시아-중국-북한 국경지역 야생에 살아있는 한국호랑이,한국표범, 그 서식지와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펼치는 그리기 대회다. 1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2022년 호랑이 해에 맞이했던 대회 1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지난 25일 아트코리아랩이 개관하고 3일간의 개관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아트코리아랩은 경복궁과 동십자각 로터리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트윈트리타워에 자리잡았다. 예술(산업)활동 전 단계를 지원하는 종합 지원 플랫폼을 표방했고, 전체 예산 120억 원을 투입한다. 페스티벌의 면면을 살펴보면, 아트코리아랩 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향점을 알 수 있다. 컨퍼런스는 예술과 기술, 예술산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로봇, 사운드테크놀로지, 기술과의 콜라보레이션 등의 주제에서는 엔지니어를 빼고 예술을 말할 수 없다. 이런 프로젝트들은, 구성원의 절반이 디자이너와 예술가이고 절반은 엔지니어이다. 그리고 여기에 참여하는 엔지니어들은 이미 '예술가'로 불리우고 있다. 고액 연봉의 최첨단 엔지니어들이 예술가가 되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전방위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기술은 예술 확장에 사용되고 예술은 기술의 방향을 제시한다 기술과 융합했을 때 예술은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고, 기술 자체가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속가능한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야 한다. 기술과 인간이 공진화하면서 서로의 복잡성과 비예측성, 그리
물은 다채롭고 아름답다. 글, 사진 박성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