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이미 다 알고 있는 상식같은 사실을 통계나 관찰을 통해 검증하는 것은 중요한 과학적 활동이다. 이를 통해 편견과 사실을 구분해내기 때문이다. 상명대학교 김준호,정승혜,최현주 교수팀이 손절해야 하는 4가지 인간 유형과 스트레스,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정했다. 한국, 미국, 영국에 거주하는 748명의 일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수집된 표본을 연구에 사용했다. 김준호 교수팀은 손절해야 하는 인간 유형을 ▲자신의 이야기만 늘어놓는 유형,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하지 않고 상대방의 기쁨, 슬픔에 관심 없는 유형, ▲말끝마다 불평불만을 하면서 매사에 부정적인 성향이 강한 유형, ▲남의 험담을 자주 하거나 말을 옮기는 유형 등 총 4가지로 구성했다. 분석 결과 '매사에 부정적인 성향이 강한 유형' →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하지 않는 유형' → '자신의 이야기만 늘어놓는 유형' → '남의 험담을 자주 하는 유형' 순으로 스트레스를 높이고, 이를 통해 손절하고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준호 교수팀은 본 연구 결과를 기초로, 사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SSCI 등재)에 논문을 투고 예정이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통일부는 1.12.(금) 세계적 조형 예술가 유근상 이탈리아 국립문화재복원대학(ICR, Istituto Centrale per il Restauro) 총장을 국립북한인권센터(이하 '센터') 건립을 위한 예술 특별고문으로 위촉했다. 유근상 총장은 예술 특별고문으로서 센터 건립의 첫 단계인 설계부터 개관 이후 전시의 구성과 기획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자문과 식견을 제공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유근상 총장이 예술 특별고문으로서 건축을 위한 설계, 조형물 조성, 공간 구성, 전시물 배치 등 모든 면에서 센터가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예술적 접근은 국내외 대중에게 예술이 지닌 보편성을 바탕으로 북한인권 실상이 이해하기 쉽고 부드러운 방식으로 전달되는 데 있어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한다.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유근상 총장의 도움을 받아 국립북한인권센터가 예술성과 상징성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며, '센터는 북한인권 문제뿐만 아니라 미국 홀로코스트박물관이나 공산주의희생자박물관 등 다른 인권 분야 박물관들과 상호 교류 전시를 하면서 북한인권 문제를 인류 보편적인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삼원특수지의 종이복합문화공간 더페이퍼랩이 오픈 1주년을 기념해 공간 개편과 전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더페이퍼랩은 지난해 1월 11일 오픈해 삼원특수지의 5000여가지 종이를 직접 구매 후 1개의 패키지 목업 제작도 쉽고 간편하게 제공하는 공간이다. UV 평판 출력, 평판 커팅, 잉크젯 출력, 레이저 출력, 박과 형압 등 패키지 목업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해외 그래픽 제작물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디자이너를 위한 다양한 전시, 클래스 등이 이뤄지는 종이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오픈 1주년 이벤트는 더페이퍼랩의 메타포인 '≡(3)'을 활용해 'THANK YOU III'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11명에게 26가지 종이가 사용된 삼원특수지 캘린더 세트, 가죽 질감의 종이 '벅스킨'으로 만들어진 명함 지갑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중앙의 오브제를 비롯해 국내외 다양한 패키지 제작물을 확인할 수 있는 '디자인 레퍼런스존'과 창의적인 디자인 제작물을 볼 수 있는 'layers 쇼케이스' 또한 새롭게 개편했다. 특히 중앙의 오브제는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더 시퀀스 앤 프레스는 설치와 영상 작업을 해온 이수진 작가가 지난 2023년 제작한 영상 작품 '보통의 리듬 The Ordinary Beats'를 온라인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보통의 리듬 The Ordinary Beats'는 무중력의 공간 속 인간과 사물이 함께 봉인된 시간에 현실계의 시간과 만나면서 만들어질 수 있는 기이한 상황들에 대한 미적 상상을 담은 퍼포먼스, 소리이야기, 사물세계의 이야기로,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 속 보이지 않는 황폐한 이면의 초현실적 상상과 빛, 소리, 바람 등 보이지 않는 감각적 이야기 요소를 통해 온통 트러블과 함께 살아가는 동시대의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SF적인 3부작 시네마 프로젝트다. 인간과 비인간이 동등한 행위자며 수평적인 관계가 되는 초현실적 공간을 제작해, 이를 가상의 사물들이 존재하는 상상의 무대로 제시하고 있다. 작품은 '소리', '무형적 요소', 그리고 '사물-객체-오브제 등 미세한 존재들'에 대한 내레이션 서사로 진행된다. 이 작업은 영상 2부작, 관객참여 퍼포먼스 영상 1종, 사운드 음원 약 6종, 결과물을 아카이빙한 웹사이트로 구성돼 있다. 작가는 다채널 영상 설치를 구현해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과 효성그룹(회장 조현준)은 11일(목) '2023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에 이진솔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8기~9기 입주작가 출신이다.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는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고, 지속가능한 장애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2020년 만들어진 상으로,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지난해 11월 진행한 2023년도 공모에는 총 25건이 접수됐다. 2023년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이진솔 작가(청각장애)는 심사위원으로부터 '소리, 진동, 신체를 미디엄으로 다루는 동시대 미술 작가로서 매체에 대한 이해를 갈구하면서 그것을 해명하려는 시도를 하고, 개인이 가진 인식의 한계를 유심히 관찰하고 그로부터 보편성을 발견하려는 노력을 하는 작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가는 2016년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옛 잠실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8~9기 입주작가로 활동했으며, 개인전 '스스로의 리듬'(2023, CLCA 미술관), '형태간의 소통을 위한 자각: 관계'(2019,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귀를 기울이면'(2019, 예술공간 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일상 속 다양한 기상현상을 국민이 직접 기록함으로써, 기상 및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41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1월 10일(수)부터 2월 13일(화)까지 공모전 누리집(www.weather-photo.kr)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은 사진과 영상을 함께 공모하되, 영상은 특별상 부문으로 별도 평가한다. 공모 주제는 다양한 기상,기후 현상(비, 눈, 번개, 무지개 등), 기후변화와 자연재해(가뭄, 홍수, 대설, 태풍, 지진 등) 등으로, 이를 표현한 사진 또는 영상을 온라인으로 접수해 응모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사진 부문 대상(환경부장관상), 금상, 은상, 동상, 입선과 영상 부문의 특별상 등 총 40점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3월 13일(수)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작 전시는 세계기상의 날을 기념하여 3월 21일(목)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국지성 호우, 태풍 피해, 가뭄, 번개, 폭설, 용오름, 무지개, 구름 등 다양한 기상현상을 기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원로 작가 최동열의 개인전 'Himalayas'가 '스페이스 오렌지해어'에서 5년 만에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최동열 작가의 '히밀라야' 시리즈를 집대성한 전시이자 '스페이스 오렌지해어'의 개관전으로, 오는 13일부터 2월 28일까지 개최된다. 최동열 작가는 80년대 뉴욕에서 활동을 시작해 미국에서 먼저 알려진 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해왔다. 최동열 작가는 40년 넘게 작가로 활동하며 특유의 강렬한 색감과 표현으로 신표현주의 대가로 불려왔다. 그의 '히말라야' 시리즈는 2010년부터 안나푸르나, 칸첸중가 등 히말라야 산맥을 직접 오르며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완성한 작품으로, 그의 작품 세계의 절정을 보여준다. 순백의 설산과 히말라야에 직접 올라야만 볼 수 있는 산맥의 다양한 지형들이 만들어내는 표정은 어떤 강렬한 색감보다 더 강한 표현력을 드러낸다고 평가된다. 또한, 7년 여에 걸쳐 완성된 히말라야 시리즈는 그의 작품 세계를 한 눈에 보여주는 것으로도 평가된다. 강렬한 원색은 흑백과 원색의 대비로, 더 나아가 흑백 그 자체로 변화해 나간다. 또 히말라야 산맥은 서양화로 대표되는 여성의 누드, 장미와 대비를 이루는 것에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가 12월 27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4년 예술가, 기획자가 꼭 알아야 할 예술정보달력' 펀딩이 하루 만에 목표액의 200%를 달성했다. 이번 펀딩은 문화,예술 공모,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예술인을 위한 예술정보달력으로, 사업별 난이도 구분과 정보 분야별로 구분해 담은 PDF 파일로 구성됐다. 다만, 2023년 일정을 기준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오차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일정은 해당 시기가 다가오면 각 기관에 들어가서 확인해야 한다.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는 예술가들이 초기 예술 시장에서 적응하고 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 자료 제작 및 예술가들을 위한 현장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협업과 네트워킹, 홍보, 취창업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사회적 기업이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가 2024 시즌 오프닝 콘서트를 1월 1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올린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극장 오케스트라로서의 페르소나를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첫 무대다. 관현악, 발레, 오페라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마치 선물상자를 여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국악 판소리의 한 대목을 재해석한 우효원의 작품이 청룡의 해인 갑진년의 흥을 돋운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의 지휘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다.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에서도 자주 오르는 곡으로, 흥겨운 왈츠로 갑진년 새해를 맞는다. 이어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만난다. 1900년대 미국에서 소외됐던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애환과 근대 도시의 화려함이 담은 곡이다. 재즈와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이 작품을 아프리카계 피아니스트인 스튜어트 굿이어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2부는 발레와 오페라를 비롯해 국악까지 아우르는 국립심포니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발견하는 순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을 포함해 소프라노 유성녀,이해원과 바리톤 조병익의 음성으로 '마술피리'의 대표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2023 전통공연예술행사 해외진출' 항공료 지원 사업에 선정된 20개 단체의 해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14년 시작된 '전통공연예술행사 해외진출' 사업은 항공료 지원과 해외 홍보 콘텐츠 제작을 통해 전통공연예술 민간 단체와 예술인들의 해외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지난 3년간 총 387개의 예술단체 및 예술인이 선정됐고, 단체별로 제작한 해외 홍보 콘텐츠는 온라인 상영회를 개최하며 현재까지 영상 조회 수 342만회 이상을 달성했다. 올해 '전통공연예술행사 해외진출' 사업은 엔데믹 전환 이후 국제 교류 행사와 공연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해외 페스티벌 등에 참가하는 예술인들에게 항공료를 지원했다. 공모를 통해 총 20개 단체가 선정돼 4월부터 12월까지 공연과 국제 교류 행사 등을 진행했다. 선정된 단체들은 유럽, 북미, 동아시아 등 총 21개국에서 개최되는 해외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53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관중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달음, 송윤주, 악단광칠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로스킬데 페스티벌', '시비우 국제연극제', '시겟 페스티벌' 등에 참여해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