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부천국제영화제 개막식 바로 다음날인 7월 5일부터 7일까지 무려 3일 동안 열린 'BIFAN+ AI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AI와 영상콘텐츠 제작의 미래에 대하여 이야기했다. AI를 이야기 할 때 첨예하게 논란이 되는 것은 저작권이다. 저작권을 위협하는 기술에 대하여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 기술 등장으로 사회가 어떻게 되는지 고증해 보자 영화영상분야의 AI콘텐츠 온라인플랫폼 '큐리어스 레퓨지'를 운영하는 케일럽 워드와 셸비 워드는, 기술 등장으로 사회가 어떻게 변모했는지에 대하여 미디어는 편향된 주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꼼꼼하게 고증하는 것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기술'의 발전 덕분에 이들은 직접 한국에 오지 않고 비디오로 발표할 수 있었다. 그들이 고증한 내용 중에는 영국의 자동차 산업이 있었다. 영국은 증기자동차로 인해 실직 위기에 처한 마부들을 보호하기 위해 '빨간깃발법'이라는 것을 만들어 자동차 운행 속도 및 운행 방식을 제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산업 발전을 저지했다고 한다. 그 결과, 지금도 영국은 자동차 산업에서 경쟁력이 없다. AI에 다양한 윤리적, 법적, 현실적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기술 자체를 저지한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부천국제영화제 개막식 바로 다음날인 7월 5일부터 7일까지 무려 3일 동안 'BIFAN+ AI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다. AI를 주제로 하루 또는 반나절 동안 열리는 컨퍼런스는 많았다. 하지만 워크숍과 함께 컨퍼런스만 3일 동안 진행되는 사례는 처음이었다. 2박 3일 48시간 동안 AI 툴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 신청은 20대1의 경쟁률을 넘어섰고, 하루 입장권이 3만원이었던 컨퍼런스 티켓도 매진되었다. AI영화 국제경쟁부문작을 상영하는 '부천 초이스 : AI 영화'도 매진되었다. AI의 발전 속도만큼이나 AI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이었다. 이 컨퍼런스의 첫 기조연설자는 카이스트 최초 미술계 전임교수이자 초대 카이스트 미술관장을 역임한 뉴미디어 아티스트 이진준 교수였다. "AI시대 새로운 융합예술의 도래와 방법으로서의 자기"라는 주제로 한 기조연설은 '액체 현대'의 사상가 지그문트 바우만의 저서 <유동하는 공포>를 인용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액체 현대'란 우연적이고, 불확실하고, 끝없이 변화하고, 예측불가능한 사회를 말한다. 산업혁명 이후 기술발전이 예측불가능성을 오히려 증가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가운데 '부천초이스:AI영화' 국제경쟁부문 시상식에서 <할머니는 어디로 떠난 걸까>가 작품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2분 분량으로, 프랑스 영화답게 아름다운 화면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이루어졌다. 이 AI 영화는 아이의 시선을 통해 우리의 삶에서 ‘사라진’ 할머니들이 어디로 갔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기발하고도 애틋한 질문을 탐구하는 이야기이다. 먼저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내러티브 구조를 만들었고, 미드저니(Midjourney)를 사용해 이미지를 생성 후 포토샵에서 보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애니메이션은 런웨이(Runway)에서 제작 후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로 보강했다. 전체적인 작업의 흐름은 실험적이었지만 편집 방식과 색 보정은 기존에 널리 사용하던 기법을 고수했다. 이 영화를 위해 특별히 작곡된 사운드트랙이 애니메이션과 하나로 어우러졌다. (레오 캐논) 래오 캐논 감독은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다. 상금은 1천만원이다. 그러나 래오 캐논 감독의 시상식 불참을 주최측에서 알고있지 못했던 것인지, 감독의 비디오 수상소감도 없고 현장에서 대신 수상할 사람도 없어서 시상식이 준비되지 않은 해프닝처럼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오는 7월 4일부터 열리는 제 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의 공식 포스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이번 영화제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된 영화를 심사하는 'AI경쟁 부문'을 신설하는 ‘BIFAN+ AI’ 신사업을 공식 발표하면서 함께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전통과 인공지능을 결합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관객들은 매년 독특하고 차별화된 장르 영화를 보여준 BIFAN에서 또 얼마나 신박한 영화들을 보게 될지 기대한다면서 “AI와 접목한 기발한 포스터” (인스타그램 eu******),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의 혈관을 타고 전율” (인스타그램 ba*******), “대한민국 1등 심장쫄깃 영화제 너무 기다려져요.” (인스타그램 we********)등 다양한 SNS 반응을 보였다.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28회 BIFAN은, 대한민국 수도권의 국제영화제 중에는 최초로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을 도입, 오는 5월 26일까지 출품작을 공모하고 있다. 구체적인 시상기준 등은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한편 오는 6월에 개최되는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는 총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