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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비> 시민토론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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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화) 오후 3시 전일빌딩 4층 시민마루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2월 28일 화요일 광주에서 "검은비 작품 어떻게 할 것인지"라는 주제로 공론의 장이 마련된다. 이번 시민토론회는 검은비 작품의 철거를 원하는 측과 존치를 원하는 측에서 힘께 합의하여 마련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주시민들은 몇 달 동안 검은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어느 한 쪽에서 일방적으로 몰아붙일 경우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을 고려하여 최대한 합의지점을 찾아 극단적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야한다는 데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시에서도 이번 토론에서 시민 및 관련기관의 토론이 활발하게 벌어져 검은비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토론자는 모두 6명으로 찬성과 반대측에서 각각 발표자 1명과 토론자 2명이 참석한다. 사회는 지역문화교류 호남재단의 이기훈 상임이사가 맡는다. 광주시 518선양과장의 검은비 작품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토론자 6명이 40분간 발표하고 시민참여자가 40분 동안 자유롭게 토론한다.

 

이번 토론은 총 1시간 반 동안 진행되는데, 주요 관련 기관, 단체, 검은비 존치모임, 시민, 기자 등 거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여 첨예한 갈등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짧은 시간이다. 효율적인 토론 및 의견수렴을 위해서는 사전 조율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