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드라마는 삼일로 창고극장이지!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한국 연극 부흥의 토대가 소극장이라면, 소극장의 토대는 모노드라마다. 그리고 모노드라마의 대명사, 추송웅 배우의 '빨간 피터의 고백'은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탄생했다. 그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오는 4월 11일(목)부터 "2024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이 열린다. 그간 관광과 축제 위주의 문화정책으로 점점 설 곳이 좁아지던 소극장 연극, 극장 대형화와 그에 맞춘 화려한 볼거리로 쇠퇴 일로였던 모노드라마를 본향으로 불러들인 것은 한국연극협회다. 기존 실험정신으로 충만했던 삼일로창고극장의 역사를 이어가며 소극장 본래의 성격에 맞는 모노드라마 창작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축제다. 1월에 공모하여 국내에서 92개, 해외에서 20개 작품이 접수됐고, 그 중 국내 5개와 해외 2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가장 완성도와 관객 공감도가 높은 작품 하나는 국제 청소년 연극제인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국제 청년 연극제(SITFY)" 참가자격과 9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SITFY 위원장이 직접 작품을 선정한다고 한다. 지난 4월 5일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서울 모노드라마 페스티벌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개막작 1개와 국내 선정작품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