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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보컬콘테스트, 김수린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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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숨> 보컬콘테스트는 작곡가 류형수의 신곡을 부를 실력파 보컬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였다. 

 

6월 24일 앨범발매 기념공연을 앞두고 있는 작곡가 류형수는, 노래패 <새벽>과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아는 사람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저 평등의 땅에>와 <선언 1, 2> 등을 작곡했다.

 

신곡 <숨>은 젊은이들에게 류형수 작곡가가 보내는 최소한의 위로이다. "잘못된 것은 네가 아니야 너는 꽤 잘해왔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경쟁에서 밀리고 면접에서 떨어지고 비정규직을 전전해야 하는 것은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성장이 멈춘 사회에서 누군가는 감당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나누어 감당할 수 있도록 사회를 리셋하기 전에는 말이다. 

 

100만원의 상금이 걸렸던 이번 콘테스트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신곡 <숨>의 MR을 다운받아 곡을 익힌 뒤, <숨>을 노래하는 자신의 영상을 휴대폰이나 카메라로 녹화하여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20여명의 보컬이 지원하였는데, 이 가운데 이전에 음악활동을 한 경험이 전혀 없다는 김수린씨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수린씨는 갓 대학을 졸업하고 진로를 고민중이기 때문에 이 노래는 자신을 위한 노래이며, "나를 위해 써주신 곡"이라고 생각하며 불렀다고 한다. 

 

김수린씨는 류형수 앨범발매 기념공연 무대에서 이 노래를 부를 예정이며, 작곡가 류형수의 솔로음반에도 그의 노래가 수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