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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누드아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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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과 화가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누드 드로잉 세션
'평행'과 '평등'의 개념으로 재해석한 예술 공간
도파민 퀴어진과 함께하는 김경진, 서선진의 도전적인 프로젝트

 

뉴스아트 편집부 | 인체 모델 김경진과 서선진이 기존의 누드 드로잉 세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도파민 퀴어진과 협업하여 '평행'과 '평등'이라는 주제로 기존의 누드 드로잉 세션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모델과 화가 사이의 전통적인 경계를 허물고, 양측이 동등한 위치에서 예술 창작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기존의 누드 드로잉 세션에서는 모델이 고정된 무대 위에 서고, 화가들은 그 앞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세션에서는 이러한 공간적 구분을 없애고, 모델과 화가가 자유롭게 이동하며 각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김경진은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누드 드로잉의 형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예술 창작 과정에서의 평등한 참여와 시선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델도 그리는 이도 자유롭게 오가며 변형되는 시점의 자유를 누리고 무엇을 그리고 어디에 있을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예술 창작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전통적인 누드 드로잉에서는 모델의 신체가 객체화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모델 역시 창작 과정의 주체로 참여하게 된다. 이는 예술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표현을 가능케 하며, 참여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선진은 "평행 혹은 평등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는 예술 창작에서의 권력 구조를 재고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누드 드로잉의 방식을 바꾸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의 평등과 다양성에 대한 논의로 확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계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많은 예술가들과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도가 누드 드로잉뿐만 아니라 다른 예술 장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경진과 서선진의 이 혁신적인 누드 드로잉 세션은 예술의 경계를 넓히고, 창작의 과정에서 평등과 다양성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의 도전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예술적 흐름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