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지난 9월 22일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국민의 힘 최승재 의원이 서계동복합문화공간 개발과 관련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서계동 개발을 "민간업자만 좋은 일"이라고 하면서 "제 2의 대장동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서계동개발이 국회의원의 관심을 끌고, 대정부질문의 의제로 등장한 것은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심지어 최의원은 현재 서계동 국립극단 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최의원은 예술인의 공간에 왜 주거공간이 편입되었는가를 물었고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은 부족한 공연시설과 청년주택을 공급해서 위해서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것은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다. 공연시설건립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고층건물을 목적으로 하다보니 서울시의 변경된 도시개발기준에 맞춰 추가 부지매입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국토부와 MOU를 맺어 비용을 국토부가 대면서 행복주택정책의 성과를 가져가기로 결과이다. 최의원은 2012년 문체부 자체 연구결과와 2013년에 용역을 내서 받은 연구결과가 상이한 것도 잠깐 언급했다. 매우 적절한 발언이었다. 하지만, 이 문제에 할애된 시간이 부족하여 주목받을만큼 충분히 정확하게 언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매월 첫째 목요일 오전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예술공감 콘서트 '서울 스테이지11'를 6일(목) 개최한다. '서울 스테이지11' 10월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금천예술공장, 문래예술공장,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무용센터, 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 시민청, 연희문학창작촌, 청년예술청 등 9곳에서 열린다. 서울 스테이지11 10월 공연은 △백현진 씨의 오렌지광선(백현진 씨(Bek Hyunjin C)/음악/오전 11시/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1층) △'문래?올래!' 10월: 하림과 블루카멜 앙상블(하림, 블루카멜 앙상블/월드뮤직/오전 11시/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M30) △Autumn Tune (윤동환/바이올린, 서지원/플루트, 안중연/오보에, String Quartet/앙상블/낮 12시/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 1층 감정서가) △가을, See you again (소수빈/인디/오전 11시/청년예술청 그레이룸) △무용&음악의 즉흥적인 만남 '잼:잼'(이양희, 강호정, 박소희/무용, Mirian Kolev/음악/오전 11시/서울무용센터 무용연습실1) △금천: 秋(지온(ZY_ON)/월드뮤직/낮 12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이 화성시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과 예술 작품을 홍보하고, 시민과 공유하고자 '예술인 아트페어'를 9월 30일(금)과 10월 1일(토)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예술인 아트페어는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협력망 지원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된 사업인 '아티스트 소셜클럽'의 하나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아티스트 소셜클럽은 예술인들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적으로 예술인 네트워크 간담회와 예술인 아트페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쇼케이스 공연 △전시 및 판매 부스 △예술인 디지털 홍보 부스로 구성돼 공연 및 시각 예술 분야 예술인이 직접 작품을 홍보하며,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작품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한다. 행사에는 화성시 공연예술단체 4팀과 시각예술인 34명이 직접 참가한 공연과 전시를 진행한다. 또한 예술인 디지털 홍보 부스를 통해 화성시 예술인 300여 명의 포트폴리오가 소개되고, 60명의 예술인이 인터뷰 영상을 통해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예술인 아트페어 전시 부스 및 디지털 홍보 부스는 9월 30일(금) 오후 2시부터 10월 1일(토) 오후 5시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아트스퀘어 및 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지난 5년 동안 비정규직으로 일하면서 사업소득세 3.3%를 떼고 보수를 지급받아 왔다면, 이번 국세청 소득세 환급금 안내를 기대해볼 수 있다. 국세청이 최근 5년(2017∼2021년 귀속) 동안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아 환급금을 받지 못한 인적용역 소득자(단순경비율 3.3%를 사업소득세로 납부한 사람)들이 최근 5년간 찾아가지 않은 소득세 환급금을 안내해 지급한다. 환급금은 최소 1만원, 최대 312만원이다. 지난 5년간 인적용역 소득자들이 찾아가지 않아서 쌓인 환급금은 2744억원이다. 이것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국세청에서 28일부터 3일간 모바일 안내문을 발송한다. 대상은 최근 5년 동안 인적용역 소득 이외의 다른 소득이 없는 납세자 총 225만명이다. 방문판매원 등 38만명, 신용카드 회원모집인 등 25만명, 학원강사 등 19만명, 행사도우미 등 8만명, 배달라이더 등 8만명 등은 물론 캐디, 보조출연자 등 다양한 직종이 포함된다. 납세자가 따로 할 일은 없다. 환급 예상세액과 소득발생내역을 카카오톡이나 문자를 통해 국세청에서 알려준다. 문자를 받은 후 안내에 따라 '기한 후 환급 신고'를 하면 다음달 말일 이전에 입금된다. 문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남산국악당과 아트플랫폼 동화의 공동기획으로 선보이는 소리뮤지컬 '이도'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평일 19시 30분, 주말은 15시, 18시에 걸쳐 총 4회 공연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진행한다. 소리뮤지컬 '이도'는 2022년 배리어프리 연극공연 지원사업과 2022 한글주간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연과 더불어 점자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시각 장애를 겪고 있는 관객에게는 현장 해설을, 청각 장애를 겪고 있는 관객들에게는 자막과 수화 통역을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어떤 관객이든 불편함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576돌 한글날을 맞이해 선보이는 '이도'는 세종대왕의 가장 큰 업적 중 하나인 한글창제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소리뮤지컬이다. '소리뮤지컬'은 국악기와 판소리 그리고 뮤지컬이 만나 탄생한 새로운 장르로써 아트플랫폼 동화가 처음 선보이는 장르이다. '이도'는 판소리와 뮤지컬을 융합한 콘텐츠로, 한글과 세종대왕의 역사적 스토리에 민중의 소박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녹여냈다. 픽션과 논픽션을 오가는 서사의 울타리 속에서 세종 일대기에 대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9월 30일(금)부터 10월 2일(일)까지 '2022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한다. 자연에서 재료와 영감을 얻어 사람을 통해 대대손손 이어가는 무형유산의 존재가치와 의미를 담아 '자연과 사람을 잇는 무형유산'이라는 주제로 3일간 13회의 공연과 공예 부문 보유자 작품전, VR 등 무형유산 디지털체험, 상설전시, 체험 등이 진행된다. '2022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은 2016년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란 명칭으로 시작돼 올해 6번째 해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주관으로 진행한다. 9월 30일에는 '순환, 땅으로부터 하늘까지'라는 주제로 '2022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의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가곡 보유자 김영기, 국가무형문화재 대금산조 이수자 이성준, 국가무형문화재 살풀이춤 이수자 백경우의 공연과 보유자의 인터뷰를 담은 기념 영상이 소개된다.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심청가를 재해석해 창작한 기획공연 '8일간의 잔치'가 열리고, 10월 1일, 2일 양일에 걸쳐 '투영, 명인과 장인 서로에게 반하다'라는 주제로 '정재국-이춘희', '김일구-김동식
예술가들이 현장에 모였다. 용역깡패들이 겁박해도 물러서지 않았다. 시인은 시를 쓰고 음악가는 노래를 부르고 화가는 그림을 그렸다. 선하고 강인한 이들의 곁에서 멸망과 승리를 함께 하기로 다짐한 이들. 이들은 계속 현장에 모일 것이다. 이들은 계속 깡패들과 싸우고 시를 적고 노래를 부르고 그림을 그리고 춤을 출 것이다. 점점 더 많은 예술가 동지들이 이들과 함께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뉴스아트 박치치 기자 |
미술평론가 최석태 | 지인들에게 이 그림을 본 인상을 물었다. 다들 산만하다고 한다. 맞다. 처음 이 그림을 슬쩍 봐서는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없다. 하지만 가만히 보면, 분주히 무언가를 하고 있는 네 사람이 눈에 들어온다. 그림의 위쪽에 있는 두 사람은 광주리인 듯 보이는 것을 중심으로, 한 사람은 그것을 받쳐 들었고 또 한 사람은 끌고 있는듯하다. 둘은 분명 아이, 그것도 남자아이다. 그림 아래의 둘은 모두 무언가를 붙들고 있다. 오른쪽 사람은 비교적 선명한 몸통의 모양과 붉은 벼슬로 보아 닭인 듯 싶은데, 자세를 보아하니 닭의 발을 잡고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있는듯하다. 다른 한 사람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들고 있는 흰 물체를 따라가 보면 바닥으로 쭉 뻗은 머리 부분에 붉은 벼슬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또한 닭인듯하다. 이들이 닭을 붙잡고 있는 걸로 보아 위에 있는 광주리 속에는 노란 새끼 닭, 즉 병아리다. 화가는 어린이임에 분명한 위의 두 사람에게 윗도리를 입혔다. 아래의 둘은 옷을 입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이 정황이 보는 이를 더욱 헷갈리게 한다. 아래 사람도 어린이라면 그들에게는 왜 옷을 입히지 않았을까? 그저 닭의 색과 옷 색이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김양평)가 국내 유일의 대형 사진 전시회인 '제7회 대한민국 사진축전'을 개최한다. '사진, 함께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서울시 민간 축제 지원 및 육성 사업인 '2022 서울포토페스티벌 in DDP' 행사의 하나로 진행된다. 전시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에서 열릴 예정이며, 사진예술의 저변 확대와 시민들이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많은 시민이 체험,참여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촬영 기법에 대한 특별 강의를 9월 30일부터 10월 1일 이틀간 진행하며, 9월 29일부터는 휴대전화 사진 무료 출력도 제공한다. ◇ 행사 주요 프로그램 특별전 Ⅰ: 미지의 땅 '사우디아라비아 - 불의 벽' 사우디아라비아 '알룰라(Al-Ula)'는 이전까지는 종교적 이유로 알려지지 않은 이슬람 이전의 역사와 성서의 역사가 있는 사막 한 가운데의 오아시스의 유적이다. 수천년간 봉인됐던 사우디아라비아 알룰라의 기념비적 사진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축전에 사진작가인 모나코 미셸 왕자를 통해 현대 예술 사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5일 국립광주박물관과 광주시립미술관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광주를 비롯해 부산,경남지역에서 순회전을 열고, 내년에는 대전광역시를 비롯한 7개 지역에서, 2024년에는 제주를 비롯한 3개 지역에서 순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4년 이후에는 지역 수요와 상황 등을 고려해 순회전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고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은 국보,보물을 비롯한 문화재와 거장의 명작 등 시대와 분야(장르)를 망라한 수집품 약 2만3000점을 국가에 기증했다. 기증 1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었던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4월 28일~8월 28일)'에는 4개월 동안 관람객 23만여 명이 다녀갔다. 지방국립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었던 기증 1주년 기념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토대로 박물관별 특성화된 전시를 연다. 지역미술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이건희 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업무협약에 따라 엄선한 50여 점을 포함해 각 기관 상황에 맞춘 전시를 선보인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