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제10회 전국 국악대전에서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젊은 소리꾼 신형식을 중심으로 모인 9명의 예술가 그룹 파르베가 첫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 ‘SHAPE OF LOVE’는 세상 속 존재하는 다양한 사랑에 대해 노래하고자 한다. “사랑”을 담아내는 그릇은 “사람의 마음”이다. 장기간 지속된 팬데믹과 전쟁, 세대와 젠더 갈등, 혐오 등으로 그 마음이 지쳤다. 파르베는 판소리 다섯 바탕에서 뽑아낸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사랑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에 답해봄으로써 상처와 상실의 시대를 이겨내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에는 파르베의 대표적인 소리 음악극인 ‘저놈, 방자’는 춘향가의 내용을 바탕으로 새롭게 각색된 춘향전의 전반부를 감상할 수 있다. 광한루에서 그네를 타고 있는 춘향을 보고 한눈에 반한 몽룡이 방자에게 춘향을 데리고 오라는 임무를 준 몽룡이 방자의 시선에서 출발하여 춘향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장면이다. ‘저놈, 방자’를 시작으로 판소리 다섯 바탕의 다양한 이야기들로 파르베가 추구하는 각자 고유의 색, 빛깔의 조화를 대중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같은 날 ‘저 놈, 방자’의 음악들로 만든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이 가을을 맞아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2022 병점 '떡전거리 축제'로 화성 시민들을 찾는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명과 유래인 '병점'과 '떡'을 키워드로 추진되는 시민 중심의 병점 문화 콘텐츠 축제다. 병점의 대표 축제인 '병점 떡전거리 축제'를 '병점 한바퀴'란 주제로 10월 29일 구봉산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참여객을 위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수며, 병점의 역사 자원 '경기옛길 삼남길(역사문화탐방로)'을 활용한 특화 걷기 프로그램을 짧은 구간(구봉산)->왕복 약 2km(50분), 긴 구간(삼남길)->왕복 약 11km(2시간 30분) 2개 구간별 운영, 화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떡에 대한 관심과 소비 확대를 위한 △떡 만들기 체험 △지역 역사문화를 알리기 위한 병점 기록 사진 전시 △일생의례 떡 전시 △지역 단체의 작은 공연 무대 △쌀 가공품 플리마켓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화성시 축제 시즌제 부스 등이 준비돼 있다. 축제 운영은 오전 10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이 화성시 새솔동 수노을중앙공원에서 10월 22일(토) 오후 2시 '돗자리 콘서트 가을소풍'을 개최한다. '돗자리 콘서트'는 화성시 외곽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기획공연으로 올해 2회 개최를 계획했다. 이번 공연에 앞서 화성시문화재단은 8월 화성시 우정읍 국화도에서 개최한 바 있다. 국화도와 새솔동은 행정구역상 화성시에 속해있지만 인접한 타 시,군에 주민 생활권이 형성됐다는 공통점이 있어 화성시문화재단은 이러한 물리적 거리가 주는 주민들의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하고자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콘서트는 화성시문화재단의 대표 사업 중 하나인 '찾아가는 공연장'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운영된 거리공연과 차별화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1990년대 가을소풍을 모티브로 소풍이 줬던 설렘, 재미, 감동을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밴드 'A.S.H.', 스트릿 댄스 '애니메이션 크루', 디제잉&버블 퍼포먼스 '세포 엔터테인먼트', 클래식 크로스오버 '그리토'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돗자리 콘서트는 화성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남산국악당은 '2022 젊은국악 단장'이 10월 19일(수)부터 10월 29(토) 2주간 수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총 4회에 걸쳐 연희, 무용, 음악의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연희, 무용, 음악계의 저명한 평론가들이 선정한 '2022 젊은국악 단장'은 각 장르에서 조명받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국악의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동시대를 이끌어갈 아티스트들의 열정으로 붉게 물든 무대를 기대한다. 이번 젊은국악 단장의 첫 번째 순서는 '뛰는 꾼, 밟는 꾼, 노는 꾼'의 연희팀이다. 음악평론가 윤중강의 추천으로 선정된 김성현, 이정동, 정승하가 각각의 무대를 선보인다. 김성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전수자로 그의 춤에선 땅을 밟는 동작이 누구의 춤보다 안정적이며, 땅을 잘 밟을 줄 아는 연희꾼이다. 이정동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전수자로 그의 춤에선 하늘로 솟구치려는 의지와 현실의 억압을 벗어나 자유를 추구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게 표현된 잘 뛸 줄 아는 연희꾼이다. 마지막 정승하는 하늘과 땅 사이에 존재하는 인간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광주 도심 속을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건강한 환경보호 운동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F, 사장 김선옥)이 개관 7주년을 기념해 환경을 주제로 'ACC 시티런(CITY RUN)'을 10월 22일 공동 개최한다. 코로나19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ACC 시티런은 환경문제 경각심 고취와 생활 속 실천 메시지를 담아 총 5㎞ 구간에서 쓰담 달리기(플로깅)가 진행된다. 10월 22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운영된다. 온라인 사전 신청 참가자들은 2시부터 현장 접수를 마친 뒤 환경 주제의 창,제작 전시를 자유롭게 관람한다. 이어 오후 4시부터 ACC 시티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달리기 구간은 ACC 아시아문화광장 → 인쇄거리 → 천변우로 → 광주천 → 반환점(광주교 하단) → 광주천 → 천변우로 → 아시아음식문화거리(구시청) → ACC 시민공원 → 하늘마당 → 열린마당 → ACC 아시아문화광장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는 반환점을 돌아 ACC로 복귀하는 3.5㎞ 지점인 인쇄거리와 아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관상어란 열대어, 비단잉어, 금붕어 등 수계에서 서식하는 생물 중 보고 즐기는 것을 목적으로 일정한 공간에서 사육이 가능한 생물을 말한다. 관상어가 가진 다양한 패턴은 각종 섬유 디자인이나 건축 도안의 모델이 되어왔다. 박람회 입장은 무료이며 편하게 박람회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예술인들은 동호인, 업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키운 형형색색의 관상어 537점과 해초,수초로 수조를 꾸민 수조꾸미기 출품작 25점, 관상어와 해초,수초 등을 활용해 수조를 실제 바다처럼 재현해 놓은 수경예술(아쿠아스케이프) 작품 전시전 등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예술작업에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뛰어난 출품작을 시상할 예정인데, 관상어를 즐기는 동호인들은 생각보다 많아서 경쟁이 치열하다. 대상 2점(관상어 1점, 수조꾸미기 1점)은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각 250만 원을, 금상(8점), 은상(8점), 동상(8점), 특별상(4점)에도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영동지역으로 공연이나 예술활동하러 가는 예술인들은 시간을 더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춘천과 속초를 연결하는 동서고속화철도 공사가 지난 18일 시작되어 2027년 완공 예정이다. 동서고속화철도는 서울에서 춘천까지 연결된 철로를 속초까지 연장하는 노선이다. 6년간 93.7km의 철도를 신설하며 화천,양구,인제,백담,속초 5개 정거장을 만든다. 사업비 총 2조 4437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속 250km의 준고속열차 KTX-이음을 투입한다. 이음 열차는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환승없이 달리며, 이렇게 되면 기존 교통수단에 비해 이동 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지금은 서울에서 속초까지 승용차로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이용해도 3시간 가까이 걸린다. 동서고속화철도는 대부분 구간이 터널로 건설돼 폭설 등 기후와 관계없이 상시 운행할 수 있다.또한 그동안 교통이 불편했던 화천, 양구, 인제군에 최초로 철도역이 신설돼 왕래가 활발해질 예정이다. 향후 속초에서 동해선과 연결되면 2027년 개통 예정인 강릉∼제진 구간을 따라 포항, 울산, 부산까지 철길이 이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경강선과 함께 '전국 2시간대 생활
최석태 미술평론가 | 봉황은 세상에 없는 상상의 동물이지만,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 태평성대가 온다고 한다. 그래서 조선 왕조 궁궐의 주요 건물 천정에도 봉황을 그리고, 들머리 계단 옆 공간에도 돋을 새김으로 장식하였다. 지금도 대통령 자리 뒷 벽에 이런 문화는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중섭은 봉과 황을 그리면서, 태평성대는 커녕 봉과 황이 서로 만나려고 해도 그럴 수 없는 상태를 그렸다. 작가는 이 그림으로 사람들이 안타까운 현실을 느끼도록 하고자 했으나 우리 후손들은 이를 잘 모르고 있는, 그런 그림이다. 단지 그린 이의 부부가 서로 못 만나서 안타까와 하는 것으로 여길 뿐이다. 지하의 이중섭이 가슴을 치며 안타까와 할 일이다. 이중섭이 그린 그러한 봉황 그림은 두 개이다. 하나는 진위 여부를 놓고 논쟁이 있는 그림이고, 하나는 제목이 문제이다. 먼저, 진위여부가 문제인 그림을 보자. 이 그림은 다음에 소개할 완성작에 비해 봉과 황의 형상이 간략하다. 이로 인해 이 그림을 가짜라고 하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이 그림은 그리는 도중에 도둑맞은 그림이다. 당시 이중섭의 집에는 늘 도둑이 들끓었다. 그의 그림이 돈이 되었기 때문이다. 가로로 줄이 쳐진 그림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다양한 유명 미술품을 한 자리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경매 사전 공개이다. 경매 의사가 없더라도, 회원이 아니더라도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미술 지망생이나 미술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이다. 케이옥션에서 한국 미술의 거장 이우환, 김창열, 박서보의 120호 이상 대작을 시작으로, 백남준, 김환기, 유영국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또 이승조, 전광영, 이배 등 한국 추상미술의 중추 역할을 하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공개한다. 고미술 부문에는 추사 김정희의 '왕사정시', 백범 김구의 서예 '복수양전'과 '백자청화초화문병', '백자청화편복모란문병' 같은 도자기, 그리고 춘곡 고희동의 '금강산도', 이당 김은호의 '향로' 등 회화 작품 그리고 강화반닫이, 차화로, 장탁자 등이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정영주, 우국원, 조르디 리베스, 제이미 홈즈, 마이코 코바야시, 타케루 아마노 등 독특하고 개성 있는 작품 세계로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외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도 선보인다. 작품은 10월 15일(토) ~ 10월 26일(수) 케이옥션 신사동 본사에서 매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6시반까지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전통공연예술 분야 전문 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해서 10월 14일(금)부터 10월 24일(월)까지 '2022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는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공연기획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실연자, 혹은 공연기획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3년도부터 추진됐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운영하다 올해는 대면수업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11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6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수요일 전통공연창작마루에서 진행된다. 공연예술 트렌드 분석을 시작으로 홍보마케팅 전략, 공연 영상 제작 등 총 6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영상 콘텐츠 제작 내용과 복지 및 행정 분야 교육과정을 강화해 참가자가 실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는 관심 있는 분야별 강의를 선택해 차수별 별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선정자에 한해 개별 공지한다. 신청한 수업을 수강 완료하면 개별 분야 수료증을 수여하고, 6주차 과정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