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 가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 '서울대치과병원점'과 함께하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청년 장애인 작가 대상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With me'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은 2020년 12월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 포괄적 인테리어가 적용된 '서울대치과병원점' 개점 이후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올해로 4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의미하는 'With me'로, 스타벅스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이 함께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응모를 진행하였으며, 총 311건의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19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 300만원 및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수상자들에게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친구와 함께하는 순간들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김동연 작가의 '친구와 함께하는 연주회'가 선정되었다. 김동연 작가는 현재 소울 베이커리에서 근무하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 6월 22일 토요일, 요새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다는 임윤찬 피아노 독주회 티켓을 하루 전 기적적으로 구해 연주회장으로 향했다. 마음이 바빠서 평소보다 한참을 서둘렀지만 예술의 전당 주차장 진입에만 30분이 넘게 소요되었다. 음악회장은 이미 2시간 전부터 후끈 달아올라 있었다. 내 좌석은 뒤쪽 합창석 한가운데의 맨 앞열이다. 오랜만에 앉아보는 합창석이지만 음향만 문제없다면 피아노 관람으로는 최고의 명당자리이다. 임윤찬의 왼손을 포함 양손이 이보다 더 잘 보이기는 어렵다. 관객석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데 3층까지 빈자리가 하나도 없다. 불이 꺼지고 무대 조명이 밝아지자 임윤찬이 흰색 턱시도 차림으로 들어오고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하지만 그는 자리에 앉자 마자 박수소리도 사라지기 전에 바로 연주를 시작했다. 피아노의 첫 소절 울림이 순식간에 공연장을 잠재운다. 1부 레파토리는 멘델스존 <무언가無言歌 Lieder ohne Worte> 2곡과 차이코프스키 <사계 Seasons> 12곡이다. 프로그램이 발표될 때 나는 왜 <사계> 12곡 앞에 <무언가> 2곡을 넣었을까 의문이었다. 하지만 공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6월 12일(수) 오후 1시30분, 예술가의집 다목적실(대학로)에서 <2024 세계예술인 한반도평화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발족식이 열렸다. 이날 발족식에선 '2024 세계예술인 한반도평화대회' 조직위원회 소개와 더불어 대회 개최를 통해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에서, 전쟁의 참상을 기억하고 평화 이슈를 만들어가며 한반도를 넘어서 세계 평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졌다. 조직위원장에는 김영동, 김정현, 신학철, 염무웅, 유홍준, 임진택, 정지영, 정지창이 추대되었으며, 김평수, 김태현 상임 공동위원장과 더불어 30여명의 공동위원장, 10여명의 집행위원을 구성으로 '2024 세계예술인 한반도 평화대회' 9월 개최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2024 세계예술인 한반도 평화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경기민예총이 주관하는 <2024 세계예술인 한반도 평화대회>는 지난해 정전협전 70주년을 맞아 ‘예술의 힘으로 평화를 부르자’라는 주제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 일대에서 ‘2023 세계예술인 한반도 평화선언 대회’를 개최하여 세계예술인들의 평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유인촌 장관은 취임 이후 현장과의 간담회를 계속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무려 190회를 돌파하여 '이제는 정책에 반영할 때'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어제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3차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 의견 청취는 '소원수리' 방식이다. 사전에 엄선되어 초청받은 참석자들이 원하는 바를 말하면, 장관은 잘 들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토론이나 쟁점 확인, 대안 발전은 커녕 팩트체크조차 없다. 참석자들은 희망을 강요받고 빈손으로 돌아온다. 참석자들의 준비가 미비한 것일 수도 있고, 갓 장관이 된 유인촌 장관이 할 수 있는 일이 이것 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듯한 이런 간담회는 이전에도 많이 있어왔다. 방식을 바꾸지 않은 현장의 소리 청취가 어떻게 정책에 도움이 되는지 알기 어렵다. 유인촌 장관이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계속 이어가는 한편, 오늘 6월 21일(금)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만화진흥위원회(이하 만진위) 제1기 위원을 위촉한다. 2020년 12월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만화 창작과 만화산업 진흥의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이 오는 7월 2일(화)부터 8월 15일(목)까지 상계예술마당에서 미디어아트 초대전 홍나겸 '숨,'을 개최한다. 홍나겸 작가는 일상과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고 영상과 사운드 매체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자연과 인간 그리고 디지털, 결국 우리 모두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라는 주제를 표현한 작품 'ONE'과 'W 심포니'로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빌딩에서 거대하게 연출되는 2023 서울미디어아트위크의 첫 포문을 연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전시 제목이자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숨,'은 디지털로 인해 빠르게 변환하는 일상에서 소외되고 지친 사람들에게 우리가 인간으로서 주체 의식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지에 대해 환기한다. 작가는 '숨을 쉬다'라는 인간의 생존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대사 행위를 통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인간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생각과 감정의 단위를 주체적으로 호흡하고 조절하는지 관람객에게 묻고 스스로 사유(思惟)하도록 제안한다. 전시 '숨,'은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자연의 초자연적인 현상을 작가만의 색과 터치로 제작한 영상으로 펼쳐지며, 자연의 물성을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지난 6월 19일, 2024 제 2회 아르코 예술기술융합 국제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컨퍼런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가 진행하는 예술기술융합 지원사업인 <제 3회 에이프 캠프(APE Camp)>와 연계된 국제 행사이다. 좋은 융복합 결과물은 소통, 협력, 거버넌스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일본 등에서 온 5명의 예술계 리더들은 이날 행사에서 자신이 소속된 기관에 대한 소개와 함께 대표적인 융합예술 사례와 프로젝트를 소개하였다. 이들 기관은 한국의 기관들과 마찬가지로 각종 융복합지원 프로그램, 워크숍, 레지던시, 다양한 뉴미디어 시설 및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었다. 각 기관의 운영방식은 비슷하지만 프로젝트와 산출물은 다양했다. 하지만 각 발표의 차별성이 불분명하여 다소 지루했고, 특히 결과물 산출과정에서 다양한 주체들이 어떻게 소통해야 하며 정부와 기관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다만 발표 이후 플로어 질문에 답변하는 토론 시간에, 5명의 발표자 모두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거버넌스, 그리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어쩌면 우리가 해외에서 배울 것은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이 일상 속에서 성평등한 관점을 토대로 성장하고 예술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경기도 성평등 그림 공모전'에 참가할 작품을 7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성평등'으로, 8절 도화지에 표현기법 및 방법의 제한 없이 그린 그림을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7세부터 19세까지 청소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공모작은 접수 서류와 함께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260(초지동, 와~스타디움 3층))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상작은 활용성, 창작성, 심미성, 주제 부합성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수상자들에게는 △대상(1명) 100만원 △최우수상(2명) 각 50만원 △우수상(3명) 각 30만원 △장려상(5명) 각 1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공모전 수상작은 하반기 경기도 내 아동,청소년 유관기관에 전시된다. 공모전에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누리집(http://ggsay.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김세연 센터장은 '이번 성평등 그림 공모전을 통해 청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CGV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업해 국내 우수 창작 초연 작품을 극장에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CGV는 오는 6월 26일부터 7월23일까지 창작산실 '아르코 라이브' 기획전을 진행한다. 아르코 라이브는 공연예술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CGV의 협력 사업이다. 이번 상영전을 통해 4편의 작품을 매주 수요일마다 1편씩 순차 개봉하며, 1주일씩 상영한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은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로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상영한다. 경계성 인격장애를 겪고 있는 주인공 키키가 자신의 병을 인지하고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다뤘다. 주인공 키키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완전히 치료되지는 못해도 자신을 마주하고 이해하며, 조금 더 사랑하면서 한 발짝씩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7월 3일부터 9일까지는 '민요 첼로'를 만나볼 수 있다. 작곡가이자 첼리스트 임이환이 한국의 전통음악, 서양의 전통악기 그리고 현시대성을 지닌 악기들로 구성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우리나라의 민요를 다섯 대의 첼로와 밴드 음악으로 재해석해 관객에게 세대와 시대를 뛰어넘는 폭넓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창작 뮤지컬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사랑의달팽이는 인공와우와 관련한 지원 정책에 변화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잘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들에게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인 '다시 한번 말해 줄래요?'을 콘셉트로 오는 6월 22일(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 홀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선한 영향력을 가진 가수 이적과 이석훈, 뮤지컬 배우 배다해와 배우 유인나의 뜻깊은 공연, 그리고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과 청각장애인 6인으로 구성된 소울싱어즈의 공연으로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 공연 최초로 '텔레코일존'이 설치된다. 텔레코일존은 보청기나 인공와우 착용자가 자기장 전파를 통해 무선신호로 전달된 소리를 주변의 소음과 관계없이 더 또렷하고, 더 깨끗하게 들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의미 있는 음악공연의 시간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의달팽이는 올해까지 2500여 명의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와우 수술과 언어재활치료를 돕고 있으며, 덕분에 많은 청각장애인이 소리를 되찾았고 말을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장애인의날 K-pop 시장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겠다는 포부와 함께 데뷔한 청각장애 아이돌 '빅오션(Big Ocean)' 역시 인공와우의 도움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문화테크 전문기업 기분좋은큐엑스(대표 황상훈)의 로컬콘텐츠 추천 앱 '씨코'가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7월의 카니발_세기의 혈전' 패키지권과 입장권 티켓의 온라인 사전예매를 단독 오픈한다. 7월 6일(토)과 7일(일)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시민참여행사인 '7월의 카니발_세기의 혈전'의 티켓은 입장료와 물총물품이 포함된 패키지권과 입장권으로 구분된다. 패키지권은 어린이 8000원, 어른 1만원이며, 입장권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 5000원이다. 방문하는 관객,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행사인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세기의 혈전 물총싸움은 어린이 대상 행사로, 어른은 어린이의 보호자로서 동반 입장만 가능하다. 티켓은 현장구매도 가능하지만 가격이 상이하니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세기의 혈전 티켓 사전예매는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씨코'를 검색해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모바일웹(https://m.seekorea.kr)으로 접속하면 된다. 씨코는 지역 곳곳의 축제, 행사, 문화유산, 로컬여행 등 다양한 로컬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정원모집이나 예약보증금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물론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