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예술인들이 고대하던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의 '예술인상호부조대출' 첫 수혜자가 나왔다.
대출 신청은 지난 12월 19일에 시작했고, 첫 신청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에게 신청 이틀만인 12월 21일에 대출이 실행되어 입금되었다. 다른 한 명은 "채무불이행 공공기록정보 보유중이셔서 대출진행이 불가능"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현재 북서울신용협동조합을 통한 '예술인상호부조대출' 대기 중인 사람은 다섯 명이며, 이들에 대한 신용정보조회 등의 절차가 끝나면 즉시 대출이 실행될 예정이다. 대출은 업무일 기준 2일 안에 실행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면 대출상품으로, 대출 금리는 5%이다. 한은 기준금리가 3.25%인 경우 조달금리는 거의 3.9%이기 때문에 신용대출로는 최대한 이자율을 낮춘 상태이다. 대출 한도는 200만원으로, 급하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이용해 18~19%를 내야 하는 예술인에게 아주 유용한 상품이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의 서인형 이사장은 "이렇게 빨리 대출되어 고맙다는 말을 들으니 그동안 애쓴 보람이 느껴졌다"고 하였다.
상담 후 더 적절한 대출 연결도 가능
서 이사장은 또한, "대출을 위한 조합원 면담 과정에서 '예술인상호부조대출'보다 더 좋은 조건의 대출상품이나 본인 상황에 더 적절한 정책자금 등을 연결해줄 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늦어지면 선택의 폭이 줄어들어 도와주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니 하루라도 빨리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을 찾아달라"고 하였다.
금융사각지대에 있던 예술인들은 너무 늦게 너무 비싼 대출 상품에 노출되어 불필요한 어려움에 처하는 일이 많다. '예술인상호부조대출'을 시작으로 예술인들에게 더 많은 금융 기회가 열리기를 기대한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 02-764-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