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알리*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저에겐 남다른 애착이 있는곳이죠. 부산 여행 시리즈에 살짝 넣어봅니다. ^^ (* 강알리는 광안리의 부산식 표기입니다.) 글, 사진 박성규 |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지난 7월 8일 정부에서는 8,000억 원 규모의 추가 민생 대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차상위 이하 계층 대상의 문화바우처 증액도 포함되어 있다. 문화바우처는 저소득 가구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으로 지원하는 공익사업이며,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지원된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스포츠 관람 등,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이번에 지원금액을 1인당 연간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문화바우처는 도서, 음악, 케이블 TV나 OTT 등 영상서비스는 물론, 관광이나 문화활동을 위한 교통 숙박에도 쓸 수 있다. 미술 음악 무용 사진서예 등 기초예술분야의 취미 강좌에도 사용된다. 지난 2020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의하면,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하고싶은 분야는 책, 영상, 교통수단, 공연 순이었다. 노년층과 농어촌 거주자, 청소년들이 모두 같은 경향을 보였다. 공연이나 여행, 스포츠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지원금액이 부족해서'였다. 지원금을 15만원으로 늘릴 경우 가장 원하는 활동은 공연과 여행으로 나타났다. 카드발급 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는 2020년 기준 238만
김수길 글, 사진 사천(沙川)이라 불리던 홍제천 인근의 땅. ‘모래내‘라 불리는 곳. 한국전쟁 후 이촌동의 수재민과 용산 철거민 천막촌이 들어서며 서울의 꿈을 꾸는 각지의 사람들이 판자집을 지으며 살아왔다. 1973년에 세워진 모래내 서중시장... 이보다 10여년전 세워진 모래내시장과 함께 서북부 지역의 대표적 도,소매 시장으로 자리메김을 하였고, 서민들의 애환을 함께 해왔다 1968년에 지어진 대중목욕탕과 선술집들, 길 건너의 모래내역 100여개의 작은 점포와 쪽방들, 포장마차 거기에 걸맞는 ‘성인 캬바레’와 일명 색시집 골목등 오래된 국산 3류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시간이 멈추어 버린 ‘작은 천국’ 경의선 열차의 정취도 자판기 커피의 따스함도 함께 사라진 이곳의 모습을 지난 사진 속에서만 찾을 수 있다. 애잔한 가슴 속 오후의 긴 그림자를 다시 만나고 싶다. 2022년 지루한 여름에
김수길 작가 | 1973년에 세워진 모래내 서중시장, 이촌동 수재민, 용산 철거민들의 삶의 터전이었으나 지금 사라지는 중이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코로나19로 약 2년간 중단됐던 2022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이하 문화학교)를 8월 21일(일) 개강하고, 이를 위한 수강생 모집을 7월 19일(화)부터 22일(금)까지 진행한다. '전통공연예술문화학교'는 1988년부터 30여 년간 5만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한 국내 최장수, 최대 규모의 전통공연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악,성악,무용,연희 부문의 문화재 예능보유자, 국립국악원 단원, 중견 예술인 등 국내 최고의 강사진을 자랑하며, 일반인들이 쉽게 배울 수 없었던 정재, 처용무 등의 궁중무용과 정가, 남도민요, 삼도설장구 등 다양한 분야의 전통예술을 경험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2020년부터 약 2년간 쉬어가며 재정비 시간을 갖고, 일상 회복 단계에 발맞춰 올 하반기에 교육을 재개한다. 이번 강좌는 하반기 16주 과정으로, 기악 부문(가야금 등) 22개 강좌, 성악 부문(판소리 등) 11개 강좌, 무용 부문(살풀이 등) 60개 강좌, 연희 부문(판굿 등) 7개 강좌로 총 100개 강좌를 개설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문화학교는 디딤,돋움,맺음, 특별, 심화 과정을 통해 단계별로 수강할 수 있다. 세분화된 단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현대자동차가 LA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이하 LACMA)에서 '더 현대 프로젝트'의 일곱 번째 전시이자 한국 미술사 연구 프로그램의 두 번째 프로젝트를 9월 11일(일, 현지 시각)부터 2023년 2월 19일(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는 한국 근대 미술의 형성 시기인 1897년부터 1965년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영향을 주고받던 88명 작가의 미술 작품 13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미술품 63점을 비롯해,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소장품 등 평소 대중에 공개되지 않던 여러 개인 소장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조선 말기부터 광복 전까지 다양한 해외 문화 교류기에 한국 근대 미술사의 형성에 영향을 주고받은 유럽,미국,일본 작가들의 작품 세계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 전쟁 이후 근현대 시기로 이어지는 과도기 시절의 유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하나의 선상으로 엮어내 근대 시기의 한국 미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 근대 시기를 주제로 한 대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글로벌 뷰티 기업 로레알코리아(L'ORÉAL KOREA, 대표이사 크리스티앙 마르코스)와 함께 새로운 시선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전시 '플래닛 인 더 박스(Planet in the Box)'를 7월 12일(화)부터 8월 31일(수)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본관 4~6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로레알코리아의 친환경 박스 패키지 공모전 '크리에이트 유어 뷰티(Create Your Beauty)'에서 선정된 김용원, 김치형, 김태민, 박주영, 박찬흠, 심안수 등 6인의 장애 예술가가 친환경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장애 예술인의 감각과 시선으로 선보이기 위해 진행된 공모전 크리에이트 유어 뷰티는 현업 예술가뿐 아니라, 학생도 참여했다. 대상을 받은 박찬흠 작가, 김용원 작가는 10대 청소년 작가로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잠재 능력이 뛰어난 젊은 예술인들을 발굴한 바 있다. 전시명에서 언급된 'Box'는 공모 주제였던 박스 패키지와 더불어 '고정관념'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자연, 장애인처럼 대상화하기 쉬운 태도에 대해 질문하고 인간과 자연,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이분법적
부산 본가에 온김에 여행사진 시리즈가 되버린듯 ㅎㅎ 저도 흰여울문화마을은 첨가봅니다. 부산가시면 한번쯤 가볼만 합니다. 글, 사진 박성규 |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굿바이전 시즌2> 문제와 관련하여 지난 7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 2회 공정한 언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속토론회에서는 한국 저널리즘의 현실과 신뢰회복 방안에 대하여 주목할만한 이야기들이 나왔다. <뉴스아트>는 신생 언론으로서 선배 언론을 반면 선생으로 삼아 좀더 제대로 된 뉴스를 생산하기 위해 성찰하는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내용을 정리한다. 한국 언론은 1990년대 이후 장기적으로 신뢰도 면에서 위기를 겪고 있다. 이 시기 언론은 내부갈등, 보도품질, 경영위기를 모두 겪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대안 언론이 나오면서 존재감도 줄었다. 이러한 새로운 생태계에서도 언론은 권위주의적인 낡은 관행을 고집하면서 혁신하지 않았다. 도리어 수용자를 불신하고 과소평가함으로써, 대중들은 기자라는 직업에 대하여 근본적 회의감까지 가졌고 '기레기'라는 신조어가 보편화되었다. 이제 대중은 뉴스나 미디어가 곧 공신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중은 자신의 입맛에 맛는 내용을 담은 미디어를 찾아내고 그 것을 유포한다. 미디어는 대중의 이런 면을 무시하며 상호불신이 가속화된다. 하지만 대중은 자기 입맛, 즉 정파성 만큼이나 팩
부산 본가에 오랫만에 왔다. 본가가 수영구쪽이라 남포동쪽은 잘 안오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남포동쪽을 중심으로 다녀봤다. 글, 사진 박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