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편집부 | 50여 년 전 롤링 스톤스가 도난당했던 전설적인 기타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하 메트)에 기증된 대규모 컬렉션에서 발견돼 록 음악계가 발칵 뒤집혔다. 이 사건은 도난 문화재의 소유권과 박물관의 역할에 대한 해묵은 논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문제의 악기는 1959년산 깁슨 레스폴 스탠다드 모델로, 롤링 스톤스의 전 기타리스트 믹 테일러가 소유했던 것이다. 이 기타는 1972년 롤링 스톤스가 프랑스에서 명반 'Exile on Main St.'를 녹음하던 중 빌라 넬코트에서 도난당한 여러 악기 중 하나로, 당시 키스 리처즈에게 빚이 있던 현지 마약상들의 소행으로 알려졌다. 이 기타는 단순한 악기 이상의 역사를 품고 있다. 원래 키스 리처즈가 소유했던 이 기타는 1964년 롤링 스톤스의 역사적인 미국 '에드 설리번 쇼' 첫 출연 당시 연주되었던 바로 그 악기다. 이후 1967년 리처즈는 이 기타를 믹 테일러에게 팔았고, 테일러는 롤링 스톤스 활동 기간 내내 이 기타를 자신의 주력 악기로 사용했다. 지미 페이지와 에릭 클랩튼 같은 거장들 또한 이 악기를 빌려 연주한 것으로 전해져 그 가치를 더한다. 최근 금융가이자 수집가인 더크 지프가 메트에
뉴스아트 편집부 |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년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문화환경취약지역, 혁신도시, 문화지구는 물론 이제 산업단지까지 문화의 손길이 닿게 되어 전국 38만여 명의 국민에게 문화예술의 풍요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이 있는 주간에 전국 곳곳에서 공연, 전시, 체험, 교육 등 지역별 맞춤형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 사업의 변화다. 기존 4월부터 11월이었던 프로그램 제공 기간을 3월부터 11월로 확대했으며, 문화환경취약지역, 혁신도시, 문화지구에 더해 산업단지를 새로운 지원 대상으로 추가했다. 이러한 확대로 더 많은 지역의 국민들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산업단지가 새로운 지원 대상으로 추가된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그간 문화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도 이제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근로 환경 속에서도 문화적 여유를 찾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