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영등포문화도시 동네작당실험실 후원으로 문래동 예술인들과 철공소 용접기술자들이 협업하여 기획한 파티 현장 영상이다. 직접 만든, 악기 아닌 악기로 만들어내는 소리가 신선하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인파에 질려 다시는 안간다는 사람들이 많은 세계불꽃축제. 뉴스아트에서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저도 처음으로 직관했고요. 해마다 강력해지는 폭죽 덕분에 어린 시절에 본 것과 비교가 안됩니다. 컬러폭죽에 수양버드나무처럼 흩날리는 폭죽까지. 캐릭터 형성은 아직 미숙하더라고요. 그런데 폭죽이 터진 뒤 연기가 어찌가 강력한지, 놀라움이 커지는 만큼 대기오염에 대한 걱정도 함께 커지네요. 뉴스아트는 아주 영리한 방법으로 커플과 가족 인파에도 개의치 않고 정시 도착 정시 퇴각하여 아무 불편이 없었습니다. 비결이 궁금하시면 500원. ^^
전주세계소리축제 이왕준 조직위원장 | 지난 9월 24일 막을 내린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주요 행사인 '국창열전 완창판소리'는 전주동헌에서 닷새 동안 매일 개최되었다. 판소리의 다섯 유파를 대표하는 다섯 분의 원로 국창(김일구, 김수연, 정순임, 신영희, 조상현)이 제자들과 함께 완창 판소리를 선보였다. 평균 나이 81세의 국창 다섯 분을 한 자리에 모시기까지 삼고초려의 과정이 있었다고 한다. 뉴스아트는 전주세계소리축제 이왕준 조직위원장이 직접 쓴 완창판소리 직관기를 5회에 걸쳐 연재한다. 오늘 9월23일은 대망의 조상현 명창의 심청가 무대이다. 실로 역사적이고 모두 학수고대하던 공연이다. 그야말로 한시대를 호령했던, 그리고 과거 이병철 회장조차 백년이 아니라 천년에 한번 나올 명창이라 치켜세우던 인물이 아니던가! 그가 딱 20여년 만에 공식적으로 대중 앞에서 제대로 된 노래를 부르는 무대이자 본인도 이렇게 긴 공연은 30년 만에 처음이라 하니 어찌 기대가 되지 않겠는가? 사실 이 공연을 하기로 결정한 뒤에도 조 명창이 나한테 직접 전화를 하셨었다. 너무 부담도 되고 힘들거 같은데 소리는 짧게 하고 이야기를 많이 하면 어떻겠냐고.…
전승일 작가 | 삼중수소의 공격 싱글채널 비디오 / HD / 2분 10초 삼중수소가 사람의 몸 속에 들어오게 되면 다른 방사선 핵종보다 더 치명적으로 세포에 손상을 일으키며, 체내에 남아 증식하면서 농도가 축적된다. 또한 삼중수소는 인간 유전자에도 손상을 일으켜 세대 간 영향을 미치며, 해양 생태계의 각종 어류에도 영향을 주어 생식 능력 저하 등 여러 가지 생물학적 파국을 초래한다. 본 작품은 미디어 속 이미지에 등장하는 삼중수소의 영상 그래픽 작업을 통해 그 ‘공격성’을 재시각화 했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연극의 미래를 보여주는 청소년 연극제가 열린다. 1997년 처음으로 시작된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는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문화예술축제이다. 전국 규모의 연극제로 한국연극협회에서 주최한다. 학생들이 창작활동의 주체가 되어 연극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협업 등 교육적 효과를 누리고자 하는 대회이니 만큼 코로나 기간에도 거르지 않았다. 2022년도에 16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19개 지역 대표팀이 참가하였는데, 충남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의 "우리가 정말 제대로 클 수 있을까요?"가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는 21개팀이 참가한다. 당시 이은경 심사위원장이 "연기의 우위를 가리지 힘들 정도로 기본 훈련이 잘 되어 있었지만 경연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순위를 가리게 되었다"고 할 정도로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연극제이다. 올해는 1박2일의 예술체험과 경연을 병행하는 축제 형태로 진행한다. 예술체험프로그램에는 원포인트 연기 지도와, 창의적 사고 및 협업을 필요로 하는 토론연극 등의 체험 프로그램, 특강 등이 진행된다. 이번 연극제는 전일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네이버예약으로, 문의는 (사)한국연극협회(Tel. 02-765-69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의 2022년 각 분야 지원사업에 선정된 김아영과 상희가 12일(오스트리아 현지시각) 디지털 예술의 허브이자 대표 시상식인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Prix Ars Electronica) 2023'에서 최고상 '골든 니카(Golden Nika)'와 '특별상(Award of Distinction)'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9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릴 예정이다. 98개국 3176개의 프로젝트가 제출된 '2023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에서 한국 예술가들이 '뉴 애니메이션 아트(New Animation Art)' 부문 대상 '골든 니카'와 '특별상'에 선정된 것이다. 해당 부문 참가자는 총 1116명으로, '골든 니카' 상을 한국인 작가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상식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리는 '2023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아영 작가는 재단 지원사업에 7번이나 선정된 바 있는데, 이번 수상작인 '딜리버리 댄서의 구'는 끊임없이 갱신되는 배달 앱의 내비게이션 미로에 갇힌 채 질주하는 여성 배달 라이더를 주인공으로 제작된 '팬데믹 픽션' 영상…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오늘(26일) 광주 상무관에서 <검은비> 작품 철수를 앞두고 내림의식이 치뤄졌다. 김홍길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학예연구사의 사회로 광주시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의 인삿말에 이어 <검은비> 기증 협약서 작성 및 교환이 있었다. 이후 정영창 작가의 소감 및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의 감사말이 있었다. 2부 순서로는 홍양현 나주학교 교장의 사회로 김도경의 액막이 타령, 검은비에 바치는 노래 시낭송, 나주 덕룡산 우전햇차 헌다, 박소산 동래학춤 무형문화재 이수자의 공연 및 기념촬영이 있었다. 독일에서 머물던 정영창 작가는 오늘 내림의식을 위해 어제 귀국했다. 정작가는 독일에서 작품을 컨테이너에 실을 때부터 "작품을 공식절차 없이 설치한다는 심적 부담"이 있었고, 결국 그 이유로 철거하기로 결심했지만, 앞으로 검은비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내림의식 가운데 정영창 작가의 소감, 김도경의 액막이타령, 그리고 박소산의 동래학춤 영상을 소개한다. 정영창 작가는 "상무관이란 공간을 생각하며 작품을 구상했지만 검은비가 상무관에 설치되 않은 상태에서 설명하기 힘들었다"고 하였다. <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이태원참사대책위원회가 지난 3월 9일에 예고했던 릴레이 콘서트를 연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이 하나 하나 소중하고 유일무이한 존재였음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된 특별한 콘서트이다. 문화예술인 한 명이 오직 희생자 한 명을 기리는 마음으로 연주하며, 총 159명의 문화예술인들이 릴레이로 참가한다. 3월 9일 기획 당시 대책위는 159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여해야 한다는 어려움 때문에 이 콘서트가 과연 성사될 것인지 자신할 수 없었다. 하지만 사회적 재난에 누구보다 아파하고 오래 기억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로 이 특별한 릴레이 콘서트가 성사되었다. 관련기사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는 예술인들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지난 3월 24일 있었던 <씨앗> 오프닝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이익태 작가, 배경애 무용가, 김희성 퍼포머가 진행한 이날 공연은 예술인이 지고 가는 삶의 무게와 동시대의 아픔을 감동적으로 형상화한 "피멍"을 선보였다. 씨앗페 전시와 공연은 4월 2일로 종료되었으나, 고리대금에 시달리는 예술인들에게 대안으로 제시될 상호부조대출을 위한 모금과 미술품 판매는 당분간 계속된다. 판매되는 미술작품은 <씨앗페> 온라인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액 후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여기를 클릭하여 소셜펀치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