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편집부 | 한국 춤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대규모 춤 축제가 한강변에서 펼쳐진다. 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주최하고 K&S ART COMPANY가 주관하는 '2024 K-WAVE DANCE FESTIVAL'이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다양함을 나누다. Spread the Kov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의 한국 문화와 춤 애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축제다. 세계 각국의 시민 100여 명과 다양한 춤 장르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며, 국내외를 대표하는 춤꾼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화려한 출연진이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 허니제이를 비롯해 세계적인 안무가 안은미, 신한대학교 태권도학과의 태권무, 장애인 비보이팀 부블리검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정상급 댄서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고(故) 김백봉 선생의 작품세계를 이어가는 춤이음, 이데일리 문화대상 수상단체 와이즈발레단, 한국 대표 현대무용단 LDP, 2023 부천세계비보이대회 우승팀 한야 등 국내 정상급 무용단들의 공연도 준비되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고양시에 특별한 예술 전시회가 문을 열었다. 9일 일산동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개막한 '제3회 고양시 정신건강증진시설연합 문화예술전시회'는 정신질환을 가진 이들의 내면세계를 예술로 표현한 독특한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고양시 내 5개 정신재활시설이 연합하여 기획한 것으로,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이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신재활시설 기쁨해, 박애원, 삶센터, 새희망둥지, 카프이용센터가 함께 힘을 모아 '고양시 정신건강증진시설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이 뜻깊은 행사를 주관했다. 전시회의 규모도 주목할 만하다. 92명의 참여 작가들이 총 275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이는 고양시 최초로 5개 기관이 연합하여 개최하는 전시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작품들은 단순한 그림에 그치지 않고 미래에 대한 희망, 환각 증상, 자화상, 회복을 향한 다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더불어 캘리그라피, 업사이클링, 보석십자수, 자작곡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개회식에는 김응화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 박성은 사회복지법인 박애재단 이사장 등 지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서울의 문화 중심지 대학로가 가을을 맞아 연극의 향연으로 물들 준비를 하고 있다. '제7회 1번출구 연극제'가 오는 8월 12일 1차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서울시 지역대표공연예술제에 선정된 이 행사는 9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극제는 총 10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연극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개막식 당일인 9월 1일에는 서울연극센터 스튜디오에서 '좋아하고있어', '바다의 기억', '현실도피' 3편의 낭독공연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서 9월 4일부터 29일까지 공간 아울에서 '세상친구', '블루도그스',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 '부정', '가족사진' 등 5편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10월에는 세명대학교 민송아트홀 2관에서 '상상병 환자'와 '예외와 관습' 2편이 관객들을 만난다. 티켓 예매는 8월 12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시작된다. 1차 오픈에서는 공식 초청작 2편과 공식 참가작 2편, 총 4편의 공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2차 티켓 오픈은 8월 29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추가로 3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이 가을을 맞아 문화예술의 향연을 펼친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야외 문화축제 '아트 인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트 인 시리즈'는 매주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문화 장터와 음악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다. 창작 시장, 도서 시장, 농부 시장, 미식 시장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지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첫째 주 '아트 인 파츠'는 국립극장과 창작자 플랫폼 '컨택토'가 함께 기획한 창작 시장이다. 50여 팀의 공예 작가, 회화 작가, 요리사 등이 참여해 그림, 도자기, 금속, 패브릭 등 다양한 창작품을 선보인다. 젊은 국악인들의 공연도 함께 열린다. 9월에는 음악그룹 상자루와 구이임, 10월에는 아마씨와 국악브랜드 창티크, 소리꾼 신유진이 무대에 오른다. 둘째 주 '아트 인 북스'는 국립극장과 '리틀프레스페어'가 협력해 만든 도서 장터다. 개인 제작자, 소규모 출판사, 동네 책방 등 50여 팀이 참여해 대형 서점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출판물과 굿즈를 판매한다. 책과 어울리는 음악 공연과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정영신 작가의 1980년대 진안 사진전이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북 진안군 마령면 계서리의 '공동체박물관계남정미소'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40여 년간 전국의 5일장을 기록해온 정영신 작가가 1980년대 진안 지역의 일상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전시를 기획한 김지연 공동체박물관계남정미소 관장은 "정영신 작가의 사진에는 우리가 잊고 있던, 그러나 결코 잊을 수 없는 농촌의 모습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그는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농촌의 풍경과 문화를 기록한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마음의 고향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영신 작가는 1980년대 장수, 진안, 무주 등 전북 산간 지역을 돌아다니며 카메라에 담은 풍경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당시 열악했던 도로 사정과 교통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농촌의 모습을 기록해 온 작가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이다. 전시작들 중에는 마이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들이 특히 눈길을 끈다. 논둑에 불을 지피는 농부의 모습, 똥지게를 지고 가는 아저씨, 장을 보고 돌아가는 주민들의 모습 등 1980년대 진안의 일상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이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한국 대중음악의 글로벌 영향력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차세대 K-팝 스타 발굴에 나섰다. 콘진원은 최근 태국, 호주, 영국 등 3개국에서 개최될 'Korea Spotlight' 프로그램에 참가할 뮤지션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모집은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각 권역별로 4개 팀 내외, 총 12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에서 음반을 발매하고 활동 중인 한국 대중음악 뮤지션으로, 댄스, 록, R&B, 일렉트로닉, 재즈, 크로스오버, 트로트, 팝, 포크, 힙합 등 거의 모든 장르의 뮤지션이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뮤지션들에게는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비즈니스 교육부터 현지 체류비, 쇼케이스 및 비즈니스 프로그램 참여, 현지 프로모션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우수한 성과를 보인 뮤지션에게는 추가적인 해외 비즈니스 수행 비용도 지원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은 권역별로 차이가 있다.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서울의 상징 한강이 세계 각국 댄서들의 열정적인 몸짓으로 물들 예정이다. 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주최하고 K&S ART COMPANY가 주관하는 '2024 K-WAVE DANCE FESTIVAL - 다양함을 나누다. Spread the Kove'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글로벌 문화예술 행사로, 193개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해외 참가자들과 국내 17개 행정도시의 예술가들이 한데 어우러져 춤의 물결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인 안무가 안은미를 비롯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 허니제이, 신한대학교 태권도학과의 태권무, 장애인 비보이팀 부블리검프스 등 다양한 장르와 배경을 가진 춤꾼들이 대거 참여해 축제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축제 프로그램은 공연뿐만 아니라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야외 댄스 수업'을 통해 전문가들에게 춤을 배울 수 있고, '숨끼' 퍼포먼스와 '춤 뽐내기' 등을 통해 관람객들도 직접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인생4컷 사진 촬영,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추석 연휴 동안 서울 도심에서 거리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24'가 16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과 청계천, 무교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국내외 300여 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거리극, 무용, 서커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24개 작품을 77회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추석 하루 전날인 16일 저녁, 지름 3미터의 대형 LED '서울의 달'이 서울광장 상공에 떠오르는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7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쾌지나 창창 나네♥' 공연이다. 안은미컴퍼니를 중심으로 200여 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대규모 무대를 선보인다. 이는 해외 초청 공연 대신 국내 예술인들과 함께 기획한 작품으로, 한국 거리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관객들과 함께 상상의 다리를 만드는 '테이 테이', 거리를 누비는 하얀 생명체들과 교감하는 '도시에서 살아남기!' 등 다양한 참여형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
황경하 기획자 | 20분의 영화, 수십년의 이야기를 담다이준용 감독의 단편 다큐멘터리 '편안한 밤'은 20분 남짓한 러닝타임으로 우리 사회의 아픈 단면을 포착해낸다. 서울 성북구 장위7구역 재개발 현장의 마지막 주민 조한정 씨의 이야기를 통해, 이 영화는 '발전'이라는 명목 하에 밀려나는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영화의 제목 '편안한 밤'에는 아이러니가 담겨 있다. 조한정 씨에게 밤은 강제 철거의 위협으로부터 잠시나마 안도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하지만 이 '편안함'의 이면에는 깊은 고통과 불안이 자리 잡고 있다. 이준용 감독은 이러한 역설을 통해 재개발 과정에서 벌어지는 비인간적인 현실을 드러낸다. 이 작품은 20분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 한 인간의 전 생애와, 한 동네의 수십 년 역사, 그리고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담아낸다. 이준용 감독은 이 모든 것을 균형 있게 표현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감동과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한다. 경제학도에서 다큐멘터리 감독으로이준용 감독의 이력은 그의 작품만큼 흥미롭다. 그는 원래 일반 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촛불 시위를 경험하며 사회 변화에 대한 열망을 품게 된 그는 총학생회 활동을 하며
뉴스아트 편집 |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9월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 지속가능패션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패션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패션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지속 가능 사회를 위한 패션산업의 역할과 실행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연사로는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 캐피탈 대표가 있다. 프랑스 정부에서 여러 장관직을 역임한 펠르랭 대표의 발표는 국제적 시각에서 바라본 지속가능 패션의 중요성과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패션 산업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FS이노베이션의 조익래 대표는 패션산업의 탄소중립 기반 마련에 대해 논의하며, 파츠파츠의 임선옥 대표는 ZERO-WASTE LAB을 통한 지속가능한 패션 구현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의 발표는 국내 패션 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와 이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컨퍼런스의 차별화된 특징은 실시간 질의응답과 참석자와의 특별대담 세션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