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드래곤 볼의 작가인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씨가 2024년 3월 1일 급성 경막하혈종으로 작고하였다. 토리야마 아키라씨는 향년 68세로 45년 이상 창작 활동을 해 왔다. 주식회사 버드 스튜디오와 주식회사 캡슐코퍼레이션 도쿄는 오늘(8일) 작고 사실을 공개하면서, 장례는 가까운 친척들을 모시고 치렀음을 밝혔다. 이는 평온을 원하는 본인의 뜻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도 조문, 분향, 헌화를 사양한다고 하였다. 팬들과의 작별회 등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한다. 드래곤볼은 전세계적으로 3억 5천만부 이상 팔린 스테리셀러로 만화사에 큰 획을 그었고 나루토, 원피스 등 다수의 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문하생 없이 직접 모든 작업을 하면서도 일체 '펑크'가 없었고, 연재를 멈추려고 하면 문화부장관급의 높은 사람이 연재 재개를 부탁했고, 비행기로 원고를 보내는 토리야마 작가를 위해 공항에서 작가의 집까지 시에서 일직선 도로를 놔주고, 점프 잡지에 연재를 안하는 동안에도 다른 잡지에 연재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연 10억원을 받는 등, 그를 둘러싼 이야깃거리는 만화 못지 않게 만화같았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만화‧웹툰 분야의 표준계약서 2종의 제정안과 6종의 개정안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1년 동안 창작자, 산업계, 학계와 함께 여섯 차례의 분과별 회의와 열 번의 전체 회의를 열고 제‧개정안의 세부 내용과 문구를 조정해왔다. 수익분배비율 이해하기 쉽게, 정산근거도 공개 이번 계약서는 업계와 창작자들이 끈질기게 논의하고 서로 양보한 결과 합의된 것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6종 개정안에는 수익분배 비율 등을 창작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재하고 관련 주요 사항을 상호 합의해 작성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쟁점이 되었던 정산근거공개 문제도 잘 타협이 되어, 창작가들이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권리도 명문화했다. 또한 작품 특성을 고려해 작품별 최소·최대 컷 수를 합의해 설정할 수 있게 했다. 그 밖에 비밀 유지 조건도 완화해 창작자들이 계약서 체결을 위해 변호사 등에게 검토받을 수 있게 했을 뿐만 아니라, 창작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예술인 고용보험’에 대한 안내 조항도 신설했다. 매니지먼트가 아닌 저작권대리중개업으로 명확화 한편 기존의 ‘매니지먼트 위임 계약서’는 ‘대리중개 계약서’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3월 한 달간 봄을 알리는 아트페어를 열고 도심 속 갤러리로 변신한다. 지난 2020년 처음 시작돼 7회를 맞은 '블라섬 아트페어'는 백화점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신세계갤러리가 직접 엄선한 작품을 매장 곳곳에 전시하는 특별한 이벤트다. 전시장 내에서는 전문 큐레이터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작품을 해설하고 구매까지 돕는 맞춤형 아트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2024 신세계의 봄'이라는 테마로 국내외 유명 작가 50여 명의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봄날의 생명력을 담은 꽃과 자연을 소재로 한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는 기존 본관 3 , 4층에서 진행하던 블라섬 아트페어를 올해부터 전 층으로 확대해 선보인다. 더욱 많은 고객들이 백화점 곳곳에서 봄의 계절적 감성과 함께 예술 작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지난해 프리즈 서울에서 인기를 입증했던 쿠사마 야요이를 비롯해 우고론디노네, 박서보, 이배,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와 나난, 황도유, 알타임죠 등 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다가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될 <제3회 에이프캠프 APE CAMP>의 국내외 참여자를 모집한다. <에이프캠프(APE CAMP)>는 예술-기술융합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활동영역을 확대하고자 하는 국내 청년예술가 및 기획자(Artist & Producer)와 과학기술 전문가(Engineer)를 위한 캠프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 신설되었다. 우선 50명의 청년예술가 및 기획자와 50명의 기술전문가를 선발하여 2박 3일간 무작위 팀 매칭으로 융복합 주제를 다룬 미션을 수행하면서 각자의 아이디어를 심화․발전시키도록 한다. 최종 아이디어 피칭 후 이 가운데 절반인 25명의 우수 참여자에게는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캐나다, 대만 등 국제적 예술-기술융합 선도국가로 해외 리서치 트립을 보내준다. 트립 기간은 팀별로 8월~12월 중에 5일~7일간 진행된다. 3회째를 맞이한 2024년 에이프캠프에는 해외의 예술-기술 인재도 참여할 수 있다. 캠프 일정도 앞당겨져 6월 중순에 개최된다. 해외 참여자의 경우, 대한민국 표준시(KST) 3월 28일(목) 18시까지 이메일(ape@arko.or.k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서울경제진흥원(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이번3월 31일 일요일을 마지막으로 전관 폐관한다. 지난 해 11월 말에 서울시가 발표한 '창조산업허브' 조성을 위해서다. 2027년에 다시 문을 연다고는 하지만 지금과는 전혀 다른 운영 방식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용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괜찮은 공간이 사라진다니... 흐엉~ -- **맘 **카페 서울시 정책인지 국가정책인지... 열받네 ㅠㅠ 만화의 집... 많이 사랑했다. -- 트위터 이 자리에 들어설 창조산업허브는 웹툰과 게임 투자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목표로 만들어지는 곳이다. 서울시는 웹툰, 게임, 영상, 미디어, XR을 5대 핵심 분야로 지정해 집중 지원하여 어려운 경제여건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가 밝힌 구체적인 계획에 따르면, 서울 창조산업허브에는 "우수한 투자자들이 모여서 1년 365일, 미래 유니콘 기업의 발굴부터 투자까지 이뤄지는 ‘기업 지원 공간’과 전시, 컨퍼런스, 상영회 등의 ‘시민 참여공간’으로 조성된다."고 한다. 문제는, 여기에 '애니메이션'이 낄 자리가 있을까 하는 점이다. 서울시가 밝힌 국내 주요 콘텐츠 산업 현황을 보면, 총 1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부평아트센터에서 해누리 극장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평구문화재단과 부평아트센터의 후원으로 '2024 부평아트센터 대관료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 여행' 공연은 오페라, 피아노 듀오, 피아노 콰르텟 등 다양한 클래식 음악 장르를 아우르며, 이야기와 영상을 결합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일정 및 내용 △3월 8일 금요일 저녁 7시: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viotti 국제콩쿨 1위 테너 홍성훈 예술감독과 민샛별 감독 연출. 한국어 대사와 이탈리아 원어 노래, 친절한 자막 제공. △3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 음악동화. 피아노 듀오 민샛별, 강한별 연주와 배우 송민주의 스토리텔링. △3월 9일 토요일 저녁 7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발레곡. 솜앙상블 연주와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실내악 공연.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 티켓 가격은 1만~2만원이며 인터파크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혹은 현장구매로 가능하다. 스텔라아트뮤직 대표 강한별은 "이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팝키즈 작가 최윤정의 올해 첫 개인전이 열린다. 작가는 팝아트적 이미지 재현을 넘어 팝아트 자체를 미술 재료로 사용하는 개념미술로 발전시켰다. 작가는 현대인의 욕망과 사고를 다양한 장치를 이용해 표현한 pop kids 시리즈, 욕망과 존재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한 Folds 시리즈를 그려 왔다. pop kids 시리즈에서 공들여 표현됐던 머리카락들은 Folds 시리즈를 낳았고, 작업 과정에서 작가는 자신의 욕망과 존재 이유를 깨닫는다. 그리하여 이번 전시의 제목은, <I paint therefore I am 나는 그린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이다. 전시 오프닝은 3월 8일 오후 5시이며, 3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 칼리파갤러리는 강남구 압구정로 134번지에 있다. 전시문의 02.516.9643 최윤정은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2023년 예술인상호부조대출 기금마련을 위한 씨앗페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15건 이상의 개인전과 키아프 전시를 비롯한 80여 건의 그룹전 및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최윤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관련 기사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돈화문국악당(www.sdtt.or.kr)은 우리나라 민속악의 대표 기악 독주곡인 산조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공연 '산조대전'을 3월 14일(목)부터 3월 31일(일)까지 선보인다. 2021년 첫 선을 보인 '산조대전'은 2023년까지 96명의 출연진과 57개의 유파를 선보이며 연주자의 계보(系譜)를 뛰어넘는 개성(個性)의 가치를 알린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대표 레퍼토리다. 산조는 민속악에 뿌리를 둔 대표적인 기악 독주곡으로 연주자와 고수, 두 사람이 무대에 등장해 장단의 틀에 맞춰 연주하는 형태로 연주자의 기량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곡이다. 지난 3년간 '넓이', '깊이', '성음' 등 매년 다른 주제로 변별성을 보여준 산조대전은 올해 유파별 산조의 계승을 이어가는 23명의 예인과 '지킴', '변화'를 주제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4 서울돈화문국악당 기획공연 '산조대전'에서는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최영훈(거문고), 박대성류 아쟁산조 정선겸(아쟁)의 무대를 시작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김형섭(가야금), 국립남도국악원 단원 장윤혜(거문고),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단원(김민희) 등 전국구 기악 분야를 대표하는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강유정 무용단이 '2024 강유정의 춤' 공연을 오는 3월 17일(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한다. '흥에 취하고 멋에 흥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24 강유정의 춤' 공연은 강유정 무용단의 우수 작품들로 구성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세부 공연은 △벽파입춤 가인여옥(佳人如玉) △학춤(2인무) △달구벌 입춤 △진쇠춤 △태평무로 구성돼 있으며, 한성준-한영숙-박재희로 이어지는 전통춤의 계보를 이어받은 강유정(국가무형문화재 처용무/태평무 이수자)만의 예술적 미학을 가미시켜 재연이 아닌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서 새롭게 재창출하고자 한다. 전통춤 계승의 의미는 단순히 전통의 보존만이 아니라 예술 무용으로 승화의 과정을 거쳐 발전이 거듭될 때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닮은 듯 다른 춤들인 경기도 당굿의 음악, 무속-궁중-민속에서 발전된 춤의 매력을 탐구하며, 류파를 벗어나 세대를 이어가는 문화재의 '춤'에 더해 일제강점기 이후 안무된 흥과 멋의 전통춤들로 현시대의 전통춤 공연을 기획했다. 2024 강유정의 춤 '흥에 취하고 멋에 흥하다'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인터파크에서 예매(전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이하 국립심포니)가 클래식 음악 산업 비즈니스가 확장됨에 따라 평론, 클래식 음악 영상연출, 녹음 부문의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차세대 음악가 육성에서 나아가 산업적 측면의 '무대 뒤 직업'을 소개해 음악 전공생들의 진로 다각화에 방점을 둔다. 국립심포니는 예술 산업에 대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자 지난해 '클래식 전문 평론을 위한 비평과 글쓰기'와 오케스트라 총보(악보)를 시각 언어로 풀어내는 '클래식 음악 영상연출과 스코어리딩' 강좌를 시범 운영하며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이론 중심에서 '실무 경험'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공연 영상화 시대에 맞춰 '사운드 엔지니어링' 강좌를 신설했다. 올해 상반기 3개 직업 경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가운데 평론과 클래식 음악 영상연출 수강생 모집에 각각 6대 1과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사운드 엔지니어링'에는 6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해 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클래식 전문 평론을 위한 비평과 글쓰기'는 6월 1일(토)까지 5편의 공연 관람과 6회의 강의로 구성됐다. 관현악,발레,오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