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서울시청 지하 1, 2층에 위치한 시민청에서 무더운 여름 7월을 맞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 영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월 11일(목) 오후 7시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공연 '7월의 안부 : 이영훈'을 진행한다. '7월의 안부 : 이영훈'은 서울시청 시민청의 7월 '바스락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무료 공연이다. 본 공연은 어쿠스틱&포크 기반 여름밤의 감성 콘서트로, 솔직한 가사와 섬세한 목소리로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이영훈이 출연한다. 7월 6일(토)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만 4세부터 9세까지의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환경 관련 체험 프로그램 '에코 탐사대'를 진행한다. 에코 탐사대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장난감 제작 프로그램 '수요창작소'와 직접 체험하는 오감자극 동화구연 프로그램 '할머니동화책'의 통합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가 가족들은 환경 관련 동화구연 감상 후 업사이클링 장난감 만들기를 진행할 수 있다. 7월 27일(토) 오후 2시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만 4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KBS가 단막극 극본을 공모한다. KBS는 참신하고 즐거운 상상력으로 동시대와 소통할 수 있는 드라마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37회 단막극 극본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부문은 70분 분량의 단막극으로, 접수일 기준으로 타 방송사 혹은 제작사 등과 집필 계약이 없는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는 7월 29일(월) 오전 10시부터 8월 2일(금) 오후 5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당선작은 12월 중 KBS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제출 서류는 시놉시스(1~3매)와 대본(30~35매)이 포함된 한글 문서 파일이다. 최우수작에는 2,500만 원, 우수작은 각 1,000만 원, 가작에는 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당선작 유무와 편수는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BS 극본공모 홈페이지(https://program.kbs.co.kr/special/drama/conte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KBS]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프로젝트그룹 같이 날자(대표 조미경)가 양주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한윤섭 작, 유준기 연출의 연극 '세상은 덥다'를 7월 6일(토) 오후 2시와 5시에 무료 공연한다. '세상은 덥다'는 이웃과의 소통의 어려움 때문에 코너에 몰리게 된다는 희곡의 치밀한 구성, 점점 꼬여 버리는 상황에 블랙홀처럼 빠져들어 찜통더위에 땀을 뻘뻘 흘리게 되는 주인공, 융통성을 발휘할지 매뉴얼대로 해야 할지 고민하는 AS센터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딜레마로 인해 벌어지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동 등이 특징인 연극이다. 극에서는 아주 사소한 일이 한 사람의 전부를 지배하게 되는 큰 사건이 되기도 한다. 한윤섭 작가의 '세상은 덥다'는 소통의 부재로 인한 이웃 간의 갈등을 통해 벌어지는 사건으로 더위를 대하는 현대인의 단면을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날카롭게 들여다본다. 한윤섭 작가는 현대인은 왜 이렇게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현대인은 개인적이고 독립적이고 합리적인 것을 추구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타인과 소통하지 못하는 구석이 있다. 우리는 그 소통의 부재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알 수가 없다'고 말한다. 이는 현대사회에 던지는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통문화의 향기로 무더위를 씻어낼 수 있는 다양한 국가무형유산 공개 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을 맞아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모두 8개의 종목을 선보인다. 먼저, 서울에서는 향토적인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전통공연들이 열린다. 민속극장 풍류(서울 강남구)에서는 우리 전통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로 장마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가야금 산조 및 병창(5일)을 시작으로, 사자춤의 묘기와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북청사자놀(13일),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서정적인 긴 사설이 특징인 경기민요(11, 14일)까지 3개의 종목을 만나볼 수 있다. 목가구 자물쇠 등의 금속제 장식인 장석을 만드는 두석장(25, 27일, 갤러리 마롱)의 전통기술 시연과 전시도 마련된다. 경북 예천에서는 활과 화살을 만드는 궁시장(5~7일, 예천박물관)의 기술 시연을 진행하고 인천에서는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 | 지난 6월 29일 토요일, 두 달 만에 하루에 3개의 공연을 보는 강행군을 했다. 놓치기 아까운 연주회들이 이렇게 하루에 몰리면 괴롭다. 선택을 강요받느니 그냥 다 보는게 오히려 마음 편하다. 물론 동선이 허락한다면 말이다. (최악의 경우 공연이 동시간대에 겹치면 1부와 2부를 나누어 보는 메뚜기 관람을 할 수도 있다.)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IBK홀/ 이지윤 바이올린 독주회 이지윤은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최연소 악장이다. 그동안 한국에서 다양한 협연만 하다가 오랜만에 독주회를 열었다. 이지윤은 나의 최애 여류 바이올리니스트다. 바이올린의 음색과 보잉이 정말 우아하고 매우 정갈해서 항상 진정성을 전달하는데 부족함이 없고, 또한 절대 과하지 않는 세련된 음악성을 표현한다. (다니렐 바렌보임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악장 아닌가!) 오늘 선곡 모두가 그의 보잉 스타일에 아주 어울리는 곡들이다. 1부 첫 곡은 바그너 베젠동크 가곡집 중 <꿈>. 피아노 바이올린으로 편곡한 곡인데 원곡보다 아름답다. 두번째 곡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이다. 슈트라우스가 20대 후반에 작곡한 후기 낭만주의 미학이 철철 넘치는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삼일로창고극장(대표 손정우)은 7월 17일(수) 오후 2시, <창작자를 위한 네트워킹 및 상품개발 워크샵>을 개최한다. 2024 삼일로창고극장의 기조인 “삼일로 세계로!”에 맞춰 마련된 이번 워크샵은 국내 창작자와 글로벌 기획자 간의 만남을 주선하여 국내 우수 작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살피고 실제 작품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워크숍 진행 순서는, 글로벌 기획자 11인과 다른 창작자를 대상으로 창작자가 자신의 공연예술 작품을 7분 이내로 소개하는 공개 PT를 한다. 이후 11인의 기획자가 이에 대한 피드백 등 종합 컨설팅을 진행한다. 모든 창작자의 발표와 피드백이 끝난 후에는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가 마련된다. 이번 워크샵에 참여하는 11인의 기획자는 총 10개국(한국, 튀니지, 인도, 루마니아, 스리랑카, 북마케도니아, 튀르키예, 불가리아, 세르비아, 중국)의 네트워크 및 레지던스 운영자 또는 국제 규모 연극제의 예술감독이다. 모두 글로벌 기획자로서 자국에서 국제 작품 교류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창작자가 좀 더 실질적인 컨설팅 도움을 받고 실제 작품 교류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이 2년차를 맞았다. 지난 6월 24일 경기도는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 운영계획을 공지했다. 공고문에서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에게 정당한 보상을 하고 창작 활동을 촉진하여 도내 문화예술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문제는 작년에 지급하지 않았던 수원, 성남, 용인, 고양시이다. 이들 4개시는 올해도 지급 계획이 없다. 수원, 용인, 고양시는 시의회에서 조례가 통과되지 못했고, 성남시는 보건복지부의 사업추진승인도 받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4개시, 중복수혜, 형평성, 예산 등의 문제로 시행 못 해 수원시의회 조문경 문화체육교육위원장은 "문체부의 창작지원금(현 창작준비금)과 대상이 같다. 심사 및 선정 기준이 같으니 같은 사업이다.... 지금 조례로는 중복선정되어도 대책이 없어서 부결되었다... 또한 (국가가 이미 지원하는 사업에) 시예산이 낭비될 우려가 있다."면서 예술인지원 예산의 통폐합이 필요하다고 했다. 역시 조례가 부결된 용인시는 인구 110만명 중 예술활동증명 소지 예술인이 2700명이다. 이 가운데 절반만 지원해 준다고 해도 타 시군에 비해 예술인 비중이 커서 예산부담도 크다고 했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최근 저작권 위반을 경고하는 신종 피싱이 포착되었다. "영상 및 이미지 무단 사용 사례"라는 제목으로 무차별적으로 살포되는 이 피싱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로 끝난다. 하지만 연락처 양식 등 많은 것이 수상하다. 이 소식을 접한 JTBC 직원은 ▲메일 형식이 회사 템플렛이 아니고 ▲서명 포맷도 다르며, ▲발신자에 지식재산권팀 담당자가 적혀있지 않고 ▲현재 대표가 손석희도 아니며 ▲회사 전화번호는 02-751로 시작한다면서 피해 없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남의 로고를 도용한 이런 종류의 피싱은 아래와 같이 다른 형태로도 배포되고 있으니 일체 연락하지 말고 무시해야 한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모두를 위한 스타벅스 코리아의 25주년 축제가 시작된다. 올해로 개점 25주년을 맞은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7월 5일부터 'Meet the Starbucks Moment'를 테마로 스타벅스 브랜드의 다양한 헤리티지를 담은 음료, 푸드, MD 상품 등을 새롭게 선보이는 개점 기념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이번 25주년 프로모션은 25년간 스타벅스 코리아와 함께해 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함은 물론, 스타벅스의 미래 가치를 전달하는 '모두를 위한 축제(FESTIVAL FOR ALL)' 시즌으로 조성해, 오는 8월 말까지 두 파트로 나눠 다채로운 이벤트와 기념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스타벅스가 축하하는 의미 있는 시즌으로 기념하기 위해 글로벌 스타벅스의 인기 음료를 국내 고객들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함과 동시에 한국에서 여름 시즌 큰 인기를 모았던 베스트셀러 음료를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출시한다. ▲글로벌에서 시즌 음료로 선보였던 '프렌치 바닐라 라떼'가 국내 버전의 새로운 레시피로 출시된다. '프렌치 바닐라 라떼'는 블론드 에스프레소로 추출한 더블 샷과 진한 바닐라 풍미의 프렌치 바닐라 베이스가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예술은 당연히 주관적이라고 믿지만, 현대 미술에서 교육과 시장 논리에 의해 ‘객관적’ 예술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예술의 보편성 뿐 아니라, 작품이 살아남으려면 시장에서도 보편적으로 인정받아야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예술은 정말 객관적일 수 있을까? 추상회화는 현대 회화사에서 “실재하는 객관적, 물적 대상을 재현하는 것이 아닌 비구상적이고 반사실주의적 경향의 미술”로 정의된다. 추상회화는 예술의 본질 탐구에 많은 기여를 했으나, 그마저도 어떠한 ‘객관적 경향’을 따르게 되었다. 객관적 경향을 따르는 추상이 있을 수 있나? 학술적으로는 기하학적 추상(geometric abstraction) 혹은 ‘차가운 추상’과, 서정적 추상(lyrical abstraction) 혹은 ‘뜨거운 추상’을 관성적으로 대비시킨다. 김환기 이후 추상미술계에 분 단색화 열풍은 한국 추상의 주요 작가들이 갖는 권위 등이 추상에 대한 고정관념을 만든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리나박, 장승호, 장은혜 등 젊은 추상 3인은 주관적 예술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다시 각 작가들의 주관성에 주목하며 진정한 크리틱과 대화가 가능한 감상과 시장 문화가 퍼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