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서울의 상징 한강이 세계 각국 댄서들의 열정적인 몸짓으로 물들 예정이다. 한국현대무용진흥회가 주최하고 K&S ART COMPANY가 주관하는 '2024 K-WAVE DANCE FESTIVAL - 다양함을 나누다. Spread the Kove'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글로벌 문화예술 행사로, 193개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해외 참가자들과 국내 17개 행정도시의 예술가들이 한데 어우러져 춤의 물결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인 안무가 안은미를 비롯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 허니제이, 신한대학교 태권도학과의 태권무, 장애인 비보이팀 부블리검프스 등 다양한 장르와 배경을 가진 춤꾼들이 대거 참여해 축제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축제 프로그램은 공연뿐만 아니라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야외 댄스 수업'을 통해 전문가들에게 춤을 배울 수 있고, '숨끼' 퍼포먼스와 '춤 뽐내기' 등을 통해 관람객들도 직접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인생4컷 사진 촬영,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추석 연휴 동안 서울 도심에서 거리예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24'가 16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과 청계천, 무교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국내외 300여 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거리극, 무용, 서커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24개 작품을 77회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추석 하루 전날인 16일 저녁, 지름 3미터의 대형 LED '서울의 달'이 서울광장 상공에 떠오르는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7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쾌지나 창창 나네♥' 공연이다. 안은미컴퍼니를 중심으로 200여 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대규모 무대를 선보인다. 이는 해외 초청 공연 대신 국내 예술인들과 함께 기획한 작품으로, 한국 거리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관객들과 함께 상상의 다리를 만드는 '테이 테이', 거리를 누비는 하얀 생명체들과 교감하는 '도시에서 살아남기!' 등 다양한 참여형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
뉴스아트 편집 | 서울패션허브가 오는 9월 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 지속가능패션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패션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패션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지속 가능 사회를 위한 패션산업의 역할과 실행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연사로는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 캐피탈 대표가 있다. 프랑스 정부에서 여러 장관직을 역임한 펠르랭 대표의 발표는 국제적 시각에서 바라본 지속가능 패션의 중요성과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패션 산업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FS이노베이션의 조익래 대표는 패션산업의 탄소중립 기반 마련에 대해 논의하며, 파츠파츠의 임선옥 대표는 ZERO-WASTE LAB을 통한 지속가능한 패션 구현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의 발표는 국내 패션 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와 이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컨퍼런스의 차별화된 특징은 실시간 질의응답과 참석자와의 특별대담 세션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저명한 애니메이션 작가이자 과학융합예술가인 전승일 작가가 새로운 프로젝트 '니체가 사라졌다'를 시작한다. 이번 작품은 19세기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사상을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하고, 그의 철학이 현대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탐구하는 실험적인 융합예술 프로젝트다. 전승일 작가는 그간 애니메이션과 과학기술을 결합한 작품들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제노사이드와 트라우마에 대한 예술적 성찰과 치유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통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이번 '니체가 사라졌다' 프로젝트 역시 그의 이러한 예술적 관심사의 연장선상에 있다. 작가는 "구글에서 '니체'를 검색하면 수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지만, 정작 우리 삶 속에서 니체의 사상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니체라는 특정 철학자의 부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철학적 사유의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실험영화와 이머시브 아트를 통해 니체의 사상을 시각화하는 것이다. 특히 니체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1999년판 표지와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가 그린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인체 모델 김경진과 서선진이 기존의 누드 드로잉 세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도파민 퀴어진과 협업하여 '평행'과 '평등'이라는 주제로 기존의 누드 드로잉 세션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모델과 화가 사이의 전통적인 경계를 허물고, 양측이 동등한 위치에서 예술 창작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기존의 누드 드로잉 세션에서는 모델이 고정된 무대 위에 서고, 화가들은 그 앞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세션에서는 이러한 공간적 구분을 없애고, 모델과 화가가 자유롭게 이동하며 각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김경진은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누드 드로잉의 형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예술 창작 과정에서의 평등한 참여와 시선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델도 그리는 이도 자유롭게 오가며 변형되는 시점의 자유를 누리고 무엇을 그리고 어디에 있을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예술 창작에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전통적인 누드 드로잉에서는 모델의 신체가 객체화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모델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KT&G 상상마당 홍대가 국내 독립영화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예 영화인들의 축제 '제16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 단편영화계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25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766편의 작품 중 3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본선 진출작들은 독창적인 시각과 뛰어난 완성도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전년도 수상작 5편, 심사위원 참여작 6편, 그리고 KT&G의 대학생 성장지원 플랫폼인 '상상유니브' 학생들이 전문 영화감독과 협업해 제작한 3편의 작품이 더해져, 총 49편의 다채로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영화제의 하이라이트는 10일 열리는 폐막식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객들의 평가와 전문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7개 작품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7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어서, 신진 영화인들에게는 큰 격려와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영화
경기도가 오는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경기 인권 페스타'를 개최한다. 세계인권선언 76주년과 경기도 인권행정도입 1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인권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인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페스타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인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발달장애인 연주단인 드림위드 앙상블의 공연으로 문을 열며, 이어 시상식과 개회식이 진행된다. 특히 경기도 홍보대사인 가수 박기영의 문화공연은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의 '느리게 나이드는 습관' 강연이 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인권의 관점에서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모색한다. 또한 인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천정아 변호사의 '변호사에게 듣는 인권법률 특강'은 법률을 인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는 점이다. 컵가든 만들기,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 인권 포토존, 인권 소망 메시지 트리존 등 다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원주시가 19세 청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자체가 협력하여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청년들의 문화예술 관람을 적극 지원하고 문화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시는 올해 총 1억7천8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005년생 청년 1,190명에게 1인당 최대 15만원의 문화예술 관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들은 이 금액으로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무용, 국악,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대상 청년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인터파크와 YES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승인 후 협력예매처에서 문화예술 관람 티켓 예매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받게 된다. 지원금 사용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제적 부담으로 문화예술 관람을 망설였던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오는 9월 9일, 제5회 시민사진학교가 서울 서대문구 통일의길교육장에서 개강한다.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사진 촬영 능력 향상과 함께 사회적 메시지 전달 방법을 교육한다. 이번 강좌에는 엄상빈, 박종면, 김은주, 변성진 등 국내 유명 사진작가들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특히 엄상빈 작가는 남북사진문화교류위원회 고문을 지냈으며, 박종면 작가는 현재 남북사진문화교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어 남북 관계와 통일 문제를 사진으로 담아내는 방법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가 기대된다. 강좌는 9월 9일부터 11월 2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며, 월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 수업으로 구성된다. 수강료는 일반인 7만원, 학생 및 단체 상근자는 5만원으로 책정됐다. 주최 측은 "다른 강좌나 매스컴에서 받는 대우를 다 포기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작가들의 강좌"라며 강사진의 열정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강좌에는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종교계 인사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사회적 약자를 돌보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조헌정 목사, 한용걸 성공회 신부 등이 수강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은 전통공연예술을 다양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2024 디 아트스팟 시리즈'를 개최한다. '디 아트스팟 시리즈'는 다양한 공간에서 국악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예술의 매력을 드러내는 공연이다. 올해는 단국대학교병원, 청와대, 인천국제공항과 같이 다양한 일상의 공간을 무대로 삼아 관객들을 찾아간다. 공연은 8월 단국대학교병원의 공연을 시작으로 9월 청와대와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어진다. 단국대학교병원 공연은 8월 8일부터 10월 18일까지 8회에 걸쳐 진행되며, 로비와 실외 음악정원에서 병원을 찾은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악기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는 단체 '공간', 잔잔한 울림을 주는 시를 현시대 우리 정서로 표현하는 '구이임', 기발한 스토리의 극음악으로 거문고병창의 새 면모를 보여줄 '거문고병창클럽', 무대 위에서 드로잉을 라이브로 보여주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예화'가 참여한다. 9월 7일과 8일 양일간 청와대 헬기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신명나는 농악으로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타악연희project 맥박'과 '창작연희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