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편집부 | 지난 편에서 우리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인디 뮤지션의 셀프 홍보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편에서는 오프라인 활동과 음원 유통 전략, 그리고 수익 창출 방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오프라인 활동의 중요성 온라인 홍보가 중요해진 시대지만, 오프라인에서의 활동 역시 여전히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버스킹과 소규모 공연은 인디 뮤지션에게 매우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 될 수 있다. 버스킹의 매력은 우연성에 있다. 거리를 지나던 행인이 우연히 듣게 된 노래에 매료되어 팬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나 대학가를 공략하되,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눈에 띄는 퍼포먼스로 행인들의 발길을 붙잡아야 한다. 예를 들어, 특이한 악기를 사용하거나 독특한 의상을 입는 등 시각적 요소를 활용할 수 있다. 또는 즉석에서 관객의 사연을 받아 즉흥곡을 만드는 등의 이벤트성 공연을 펼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만한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는 것이다. 소규모 공연장에서의 라이브 공연도 중요하다. 이는 팬들과 직접 대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다. 공연 중간중간 관객과 대화를
뉴스아트 편집부 | 오늘날 인디 음악 씬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다채롭다. 하지만 동시에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뛰어난 음악성과 열정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된 것이다. 이제 인디 뮤지션들에게 '셀프 홍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팬층을 확보하는 노하우가 없다면, 아무리 뛰어난 재능도 빛을 발하기 어렵다. 온라인 플랫폼의 전략적 활용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강조하는 첫 번째 전략은 바로 온라인 플랫폼의 활용이다. SNS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음악 작업 과정과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음원 홍보를 넘어서는 것이어야 한다. 뮤지션의 인간적인 매력,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핵심이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서는 연습실 모습이나 작곡 과정을 담은 짧은 영상을 올릴 수 있다. 페이스북에서는 음악적 영감을 준 책이나 영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글을 쓸 수 있다. 트위터에서는 팬들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다각도의 접근을 통해 팬들은 뮤지션의 일상과 음악 세계에 더욱 깊이 공감하게 된다. SNS 운영의 핵심은 꾸준함과 진정성이다. 화
뉴스아트 편집부 | 근로복지공단이 예술인 고용보험 미가입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3개월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이는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미가입 사업장의 자발적인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2020년 12월 도입된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는 프리랜서 예술인들의 고용 불안정과 실업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구직급여와 출산 전후 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어, 예술인들의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제도 도입 이후 누적 가입자 수가 23만여 명에 이르는 등 예술 현장에서 점차 정착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업장과 예술인들이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불이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집중신고기간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제도 홍보와 가입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세청 소득자료와 유관기관 공연 정보 등을 활용해 미가입 의심 사업장에 대한 서면 및 방문 안내를 실시하고,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와 현장 상담부스 운영, 온라인 교육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집중신고기간 중 자진신고 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면제해준다는 것이다. 이
뉴스아트 편집부 | 2025년 영화발전기금 예산안에서 서울독립영화제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확인돼 영화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서울독립영화제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독립영화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영화 축제다. 서울독립영화제는 1975년 한국청소년영화제로 시작해 1999년 영화진흥위원회가 민간자율기구로 거듭나면서 민관 거버넌스의 상징적인 사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영화진흥위원회가 '독립영화'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승인한 최초의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이번 예산 삭감이 독립영화에 대한 명백한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영화감독은 "서울독립영화제는 한국 독립영화의 현재를 보여주고 미래를 모색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예산 삭감은 독립영화 생태계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지난해 1,704편의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규모가 커졌으며, 누적 상영작은 2,700편에 달한다. 이 영화제를 통해 강제규, 임순례, 봉준호, 나홍진 등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배출됐다. 최근에는 김보라, 정주리 등 신진 감독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계는 서울독립영
뉴스아트 편집부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추진 중인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이관 계획이 사업의 존속 자체를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는 우려 속에 문화예술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0년간 963만 명의 문화 소외계층에게 예술의 감동을 전해온 이 사업이 예산 배정 없이 유명무실화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문체부는 해당 사업을 2025년까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통합하겠다고 밝혔으나, 2024년 예산에 이에 대한 별도 배정이 없어 사실상 사업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내세운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에 무리하게 끼워맞추려다 20년 역사의 대표적 문화 향유 사업이 황당하게 '증발'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예술계는 문체부가 '이관'이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상황을 은폐하려 했다는 점에 격노하고 있다. 사업 이관 발표 당시 구체적인 계획이나 예산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결과적으로 2024년 예산에 해당 사업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문화예술계의 한 관계자는 "20년간 쌓아온 성과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는 처사"라며 "문화 취약계층의 문화향유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뉴스아트 편집부 | 광주음악창작소가 지역 음악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4 광주음악창작소 뮤지션 제작지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재능 있는 뮤지션들에게 음원 및 음반 제작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프로듀서들의 지원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가창부문 5팀, 연주부문 5팀으로 총 10팀 이내다. 지원 자격은 광주 거주자, 광주 소재 고등·대학교 졸업(8년 이내) 또는 졸업 예정자, 공고일 기준 3개월 이내 광주 소재 직장 재직자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또한, 팀별(개인별) 미발표 창작곡 3곡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선발된 팀들에게는 음원·음반 제작 지원, 송캠프 참여 기회(가창부문), 음원 제작 후반작업 지원, 국내·외 주요 온라인 음원 플랫폼 유통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TOYO, 정소리, 정성민 등 유명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뮤지션들의 음악 제작을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오리엔테이션, 송캠프, 음원·음반 제작 등의 과정을 거쳐 11월 넷째 주에 음원이 발매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9월 29
뉴스아트 편집부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이관을 발표했으나, 그 과정과 세부 계획이 불분명해 문화예술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20년간 963만 명에게 문화예술의 감동을 선사해온 이 사업의 이관 방식과 시기가 불확실해지면서, 문화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박탈과 예술인들의 생계 위협이 현실화될 조짐이다. 업계에 따르면, 문체부는 해당 사업을 이관한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이관의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관련 단체들이 문체부에 이관에 대한 세부사항을 질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공식적인 답변은 없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은 문화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박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은 그동안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으며, 이 사업의 불투명한 상황은 문화 격차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이 사업에 참여해 온 예술인들의 생계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한 예술인 단체 관계자는 "매년 10월경에 나오던 다음 해 사업 공고가 아직 나오지 않아 많은 예술인들이 이관 이후의 상황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뉴스아트 편집부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역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2025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이 사업은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지역 예술단체의 안정적 창작 활동 지원을 목표로 하며, 전례 없는 규모의 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무용, 연극, 음악, 전통 등 4개 분야의 순수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단체당 최대 20억 원(국비 및 지방비 합산)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며, 특히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국비 지원 비율을 최대 70%까지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 사업은 지역 내 우수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지원함으로써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활동 단체의 지역 유치를 장려하고 지역의 인물이나 설화 등을 소재로 한 작품 창작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과제들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소수 단체에 대한 대규모 지원이 예술계 양극화를
뉴스아트 편집부 | 한국 대중음악의 글로벌 영향력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차세대 K-팝 스타 발굴에 나섰다. 콘진원은 최근 태국, 호주, 영국 등 3개국에서 개최될 'Korea Spotlight' 프로그램에 참가할 뮤지션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모집은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각 권역별로 4개 팀 내외, 총 12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에서 음반을 발매하고 활동 중인 한국 대중음악 뮤지션으로, 댄스, 록, R&B, 일렉트로닉, 재즈, 크로스오버, 트로트, 팝, 포크, 힙합 등 거의 모든 장르의 뮤지션이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뮤지션들에게는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비즈니스 교육부터 현지 체류비, 쇼케이스 및 비즈니스 프로그램 참여, 현지 프로모션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우수한 성과를 보인 뮤지션에게는 추가적인 해외 비즈니스 수행 비용도 지원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은 권역별로 차이가 있다. 유럽
뉴스아트 편집부 |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이 조합원 간 소통 강화를 위한 신개념 문화 모임 '한스푼 살롱'을 출범한다. '한스푼 살롱'은 한국스마트협동조합 조합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깊이 있게 알아가는 자리로, 매달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모임은 오는 9월 12일 오후 5시 조합 회의실에서 '가볍게 몸풀기: 나의 분야는 아니지만'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모임에서는 조합원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취미나 관심사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요리, 식물 가꾸기, 최근 빠진 드라마나 영화 등 일상적인 주제라면 무엇이든 환영이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 측은 "예술가로서가 아닌 평범한 일상 속 조합원들의 모습을 듣고 싶다"며 "예술 외에도 각자의 삶에서 다양한 관심사와 열정을 가지고 있는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의 진행은 배민영 예술평론가가 맡아 따뜻한 차와 함께 참가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참가 인원은 5-8명 정도로 제한되며, 조합원과 그들의 지인들에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은 "이번 모임을 통해 조합원들이 서로의 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