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편집부 | 국내 최대 예술인 조직인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이 한겨레두레협동조합과 손잡고 문화예술인을 위한 새로운 장례서비스를 시작한다. 양측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례문화 개선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은 조합원 사망시 조의금 10만원을 지급하고 근조기를 지원하며, 예술인 조합원들은 한겨레두레협동조합의 500만원 상당 상조서비스를 320만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협약의 핵심은 문화예술인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장례문화 전반의 개선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다. 장례 관련 정보 부족으로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거나, 상업화된 장례문화로 인해 고인과 유족의 뜻과 맞지 않는 장례를 치르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한겨레두레협동조합은 전문 상담사를 통해 장례 전반에 대한 사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례식장 선정과 협상, 납골당·매장묘지·해양장 등 다양한 장지 옵션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으로 각 가정의 상황과 의향에 맞는 맞춤형 장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겨레두레협동조합 관계자는 "현재 장례문화는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특히 장례식장 사용료나 장지 선정 등에서 정보 비대칭으로 인
뉴스아트 편집부 |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이 예술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작은강좌'를 개설한다. 영등포구 오피스아트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예술인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일반인들의 예술 입문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개설되는 강좌는 총 10개 분야로, 미술평론가 배민영의 '작가노트 쓰기'를 비롯해 음향엔지니어 황경하의 '홈레코딩', 전승일 감독의 'AI 활용 애니메이션 제작'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특히 전통예술과 현대기술을 아우르는 커리큘럼이 눈에 띈다. 서신석 대표의 '전통타악 연주이론'부터 박재현 프로듀서의 'ZUNPASA 댄스 뮤직 워크샵'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강좌가 준비됐다. 모든 강좌는 4주 과정(주 1회, 회당 60-90분)으로 진행되며, 오프라인 수업을 기본으로 하되 온라인 수강도 병행할 수 있다. 수강 정원은 최소 4명에서 최대 8명으로, 깊이 있는 소수정예 교육을 지향한다. 수강료는 10만 원이며, 조합원과 입주자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은 현재 개설된 강좌 외에도 연극, 사진, 음악, 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추가 강좌를 모집 중이다. 예술 관련 실무교육뿐
뉴스아트 편집부 |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조합원들을 위한 무료 상조서비스 지원을 시작했다. 이는 불안정한 수입과 열악한 복지 환경에 놓인 예술인들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문화예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상조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별도의 가입 절차나 월 납입금이 필요 없어 조합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는 불규칙한 수입으로 인해 정기적인 납입금 지불이 어려운 예술인들의 현실을 고려한 결정이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근조기를 지원하고 조의금 10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한겨레두레협동조합과의 제휴를 통해 일반 상조서비스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예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겨레두레협동조합의 상조서비스는 불필요한 비용이나 서비스를 강요하지 않고, 모든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이용 중 문제가 발생할 경우 조합이 직접 나서서 해결을 지원한다. 이는 종종 발생하는 상조 서비스의 불투명한 비용
뉴스아트 편집부 | 구미시가 안전상의 우려를 이유로 이승환 콘서트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데 대해 음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3일 음악인선언준비모임은 성명을 통해 "구미시의 결정은 헌법이 보장하는 시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음악인선언준비모임은 성명에서 "구미시가 제시한 '안전상의 우려'는 행정이 해결해야 할 갈등을 회피하고 공연 취소라는 손쉬운 선택으로 책임을 외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미 계약이 체결되고 티켓 예매가 완료된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함으로써 행정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이번 결정은 예술인의 개인적 견해를 이유로 예술 활동을 제한했다는 점에서 문화예술계 전반에 검열과 통제의 우려를 낳고 있다. 대한민국 헌법은 모든 시민의 예술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며, 예술가의 정치적 견해와 무관하게 예술 행위 자체는 보호받아야 할 기본권이다. 음악인선언준비모임은 구미시에 콘서트 대관 취소 결정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아울러 김장호 구미시장의 공식 사과와 함께 문화예술 행정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구미시의 이번 결정은 산업화의 상징이자 첨단기술의 메카로 알려
뉴스아트 편집부 | 구미시가 가수 이승환의 35주년 기념 콘서트를 이틀 앞두고 전격 취소하면서 행정기관의 문화예술 검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김장호 구미시장이 발표한 공연 취소 결정은 보수단체의 반발을 이유로 들었지만, 이는 행정이 특정 집단의 압박에 굴복했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 됐다. 구미시는 '예상되는 물리적 충돌'을 취소 사유로 들었으나, 이는 공권력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본연의 임무를 포기하고 오히려 위협을 빌미로 문화예술 행사를 제한하는 모순된 행태를 보여준다. 더구나 이미 매진된 1200석의 티켓 예매자들의 관람권을 침해하면서까지 내린 이번 결정은 행정의 신뢰성마저 훼손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구미시가 문제 삼은 것은 이승환의 정치적 견해 표명이었다. 예술인의 개인적 소신을 이유로 예술 활동을 제한한 이번 결정은 문화예술계 전반에 검열과 통제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구미 경실련은 "라면축제로 쌓아올린 구미시 인지도가 한순간에 무너졌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역시 "문화예술인에 대한 탄압"이라며 김장호 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예매자들의 위자료 소송 가능성도 제기되어 이번 사태
뉴스아트 편집부 | 지난 12월 10일부터 시작된 '윤석열 탄핵/파면 촉구 음악인 선언'에 총 2,645명의 음악인들이 참여했다. 이는 2016년 '민주공화국 부활을 위한 음악인 시국선언' 2,350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선언에는 40년 이상의 경력자부터 실용음악과 진학을 준비하는 청소년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했다. 장르도 록, 민중가요, 일렉트로닉, 재즈, 포크, 힙합 등의 대중음악은 물론 한국 전통음악과 클래식까지 망라했다. 수도권뿐 아니라 대구, 부산, 제주, 광주 등 전국의 음악인들이 참여했다. 음악 창작자와 실연자뿐만 아니라 공연장 운영자, 기획자, 매니저, 음향 엔지니어, 제작자 등 음악산업 종사자들도 함께했다. 음악인들은 선언문을 통해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계획하고 선포하는 대통령은 더 이상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밝혔으며, "독재는 리바이벌 될 수 없다. 반란세력에게 앵콜은 없다"고 선언했다. 선언에 참여한 음악인들은 앞으로 광장 집회 참여와 함께 다른 예술 장르/예술인단체와의 연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음악창작자 및 실연자(총 2,169명/팀, 가나다순) 8, 191, 10 to 4, 316(SIZUKU MUS
뉴스아트 편집부 |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이하여 제작된 다큐멘터리 <침몰 10년, 제로썸>이 이례적인 방식으로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상업 배급사를 찾지 못했지만, 시민 15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배급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새로운 상영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이 배급을 맡은 이 다큐멘터리는 현재 CGV, 메가박스 등 주요 멀티플렉스를 포함해 전국 40여개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특히 주말 상영분은 대부분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추가 상영을 요청하는 시민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제로썸>은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의 미제 사건들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특히 선체 외부 충격설을 둘러싼 논란과 골든타임에 이뤄지지 않은 구조 작업의 실태를 새로운 증언과 자료를 통해 재구성했다. 다큐멘터리는 특별조사위원회, 선체조사위원회, 두 차례의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등 여러 조사기구가 꾸려졌음에도 핵심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점을 지적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영화의 배급 방식이다. 상영관 확보부터 관객 모집까지 모든 과정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국내 음악계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선언에 나섰다. 음악인들은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윤석열 탄핵/파면 촉구 음악인 선언' 연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은 창작자, 실연자를 비롯해 음악 산업 전반에 걸친 종사자들의 참여를 받고 있다. 선언문은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해야 할 대통령이 반란을 일으켰다"며 현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참여 음악인들은 "음악은 민주공화국의 편"이라며 "진실의 선율을 부르고 평화의 리듬을 나누며 공생의 사운드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시민들과 연대하여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행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주최 측은 온라인으로 연명을 받은 뒤, 오는 18일 수요일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연명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국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은 추후 재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선언문 전문이다. 참담한 날들이다.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해야 할 대통령이 반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즉시 구속 수감되어야 할 범죄자가 여전히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탄핵을 결정해 민주공화국을 지켜야 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국내 문화예술계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내란'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에 나섰다. 6일 오전 문화예술인 5000여명과 200여개 단체는 국회의사당역 5번 출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구속을 촉구했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이창동 감독,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문성근 배우, 나희덕 시인, 현기영 소설가를 비롯해 한국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원로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예술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한국민예총, 한국작가회의, 문화연대,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 연대 등 주요 예술단체와 전국 각 지역 문화예술단체들도 동참해 목소리를 높였다. 예술인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개인적 안위를 위해 반헌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해 국민을 국가폭력의 공포에 몰아넣었다"며 "이는 명백한 내란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특히 "전시나 사변에 준하는 상황이 아님에도 계엄을 선포한 것은 시작부터 위헌"이라며 "군대를 동원해 의원들의 국회 등원을 방해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난입한 것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시국선언문은 또한 윤석열 정권이 김건희 여사의 국정 개입과 비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국내 공간음향 기술 선도기업 오디오가이가 킹슬리벤처스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오디오가이는 한국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공식 인증을 받은 공간음향 스튜디오 'SOUND360'을 운영하며 업계를 선도해왔다. 공간음향은 360도 전 방향에서 소리가 전달되는 3차원 음향 기술로, 기존의 스테레오 방식과 비교해 현장감과 몰입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오디오가이의 핵심 경쟁력은 AI 기반 음원 분리 기술 'AI360'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스테레오 음원을 보컬, 드럼, 기타 등 개별 악기 트랙으로 분리한 후 공간음향으로 재구성할 수 있어, 과거 발매된 음원들도 최신 공간음향 포맷으로 변환이 가능하다. 오디오가이는 BTS의 부산 콘서트를 비롯해 블랙핑크, 에스파, 트와이스, 싸이, 세븐틴 등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600여 곡을 공간음향으로 제작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BTS 부산 콘서트의 실시간 공간음향 스트리밍 서비스는 아주 큰 규모의 공연에서도 문제없이 안정적이고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자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