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아이들이 '몰살'되다시피한지 10년이 흘렀다. 진상규명도 재판도 끝났다지만, 진상규명 요구는 여전하다. 엄청난 희생이 납득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일은 아마도 영원히 납득되지 않을 것이다. 오늘 시청역 인근 세월호 기억공간과 아이들이 살던 안산에서 각종 추모 행사와 기도회 등이 열린다.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병조)은 '2024년 강원콘텐츠코리아랩 웹툰,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웹툰, 캐릭터 공모전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우수 창작자 발굴 및 성장지원을 통한 지역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공모 분야는 웹툰과 캐릭터며, 주제는 자유주제로 강원특별자치도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된 콘텐츠들은 평가를 거쳐 △대상(웹툰 1팀 300만원, 캐릭터 1팀 200만원) △최우수상(웹툰 2팀 200만원, 캐릭터 2팀 150만원) △우수상(웹툰 3팀 150만원, 캐릭터 3팀 100만원) △장려상(웹툰 5팀 80만원, 캐릭터 5팀 50만원) 등 총 22팀을 선정해 오는 7월 중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대국민 인기투표를 통해 고등학생 대상으로 △특별상(웹툰 1팀 100만원 상당 경품, 캐릭터 1팀 100만원 상당 경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4월 12일부터 6월 16일까지며, 접수는 공모전 접수 홈페이지(www.ideananumso.com/gwckl)에서 서식을 내려받은 후 작성 및 제출하면 된다. 입상작은 강원콘텐츠코리아랩 내 전시와 국내 전시회 전시 홍보, 강원콘텐츠코리아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최근 K클래식 인기가 K팝 못지않다. 클래식 특성상 해외 무대에 오르는 일이 많아 '공연 간 김에 여행'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여행지에서 공연을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연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문화여행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2024년 6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에서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클래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2024년 4월에 발매될 쇼팽 에튀드 음반은 선주문만으로 인기 상위권에 올랐고, 국내/해외 모든 공연의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싱가포르 공연 티켓 역시 빠르게 매진됐지만, 투어비스에서는 예매가 가능했다. 단독 티켓이 아닌 공연 일정에 맞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 호텔, 명소 등이 포함된 3박 5일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한 덕분이다. 해당 상품은 단독 티켓 판매에 비해 예약 속도는 느렸지만, 취소율은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다. 이에 따라 아티스트의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탄소중립포인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의 대여소 위치와 대여가능 대수 등 관련 정보를 통합해 통일된 형태로 민간에 제공한다. 하지만 이미 자동차 중심 교통문화가 뿌리를 깊이 내린 데다가, 자전거를 무시하고 위협 운전하는 자동차 문화, 보행자 도로에 설치한 자전거 도로로 인한 보행자와의 갈등, 수시로 끊어지고 없어지는 자전거 도로, 언덕이 많은 한국지형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정책이 실현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는 15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먼저 내년에 환경부가 개인이 자전거를 이용하면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일부 지자체와 추진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자전거 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와 민간 공유자전거 사업자는 탄소배출권 외부사업을 통해 탄소감축량을 인정받을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신진 예술가 Bongchillpark (박규환) 작가가 마포구청역 'WWWSPACE2' 갤러리에서 4월 10일부터 21일까지 개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가상현실의 개념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해 창조한 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해외의 예술 애호가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게임 속에서 커스터마이즈한 자신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가상현실의 세계를 탐험하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작가는 현대 사회에서의 육도윤회의 개념을 가상현실로 풀어낸 작품부터, 평화를 위한 폭력의 모순과 인간의 무기력함을 담은 다양한 주제와 스토리를 그려낸다. 이번 전시회는 해외 예술 애호가에게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작가의 그림은 특유의 특색과 수사 여구를 잘 붙여낸 작품으로, 장난기 가득한 상상력과 예술적 재능이 어우러져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해외 비자를 발급받아 전시회를 관람하려는 방문객에게도 예술적인 감동과 체험을 선사할 것이다. 전시장은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일이다. 관람을 원한다면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 163-5 1층에 위치한 WW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이 설립된 지 80년이 지난 현재 주요 배우들과 정치인, 아티스트, 이코노미스트 등으로 구성된 일단의 인사들이 전 세계적인 부채 문제와 기후 위기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실현을 위해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며 이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전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에게 보냈다. 세계은행과 IMF 춘계 총회를 앞두고 공개된 이 서한은 바베이도스의 미아 모틀리(Mia Mottley) 총리, 케냐의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총리,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이 주도한 글로벌 공공 금융 개혁에 대한 요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서한에 명시된 내용을 보면 부유한 국가들이 다자개발은행에 대한 투자를 3배 가량 확대하고 막대한 부채를 종식시키는 한편,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 비용을 오염원들이 직접 부담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인 Mariana Mazzucato, 기업가인 Mo Ibrahim 박사, 배우인 Dia Mirza, 기존에 정치계에서 활동했떤 Rory Stew
고 이주원을 추모하는 공연이 충무로 음악전문공연장 공간하제에서 올라간다. 이주원은 유명 포크 그룹 ‘따로 또 같이’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이다. 이주원은 포크그룹 ‘따로 또 같이’의 멤버로 활동한 천재음악인이다. ‘들길 따라서’ ‘한사람’ ‘내 님의 사랑은’ ‘네 꿈을 펼쳐라’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주옥 같은 포크음악을 빚어낸 불멸의 싱어송라이터 故 이주원님은 고독한 음색을 지녔고, 서정적이고 차분한 분위기의 노래를 만들었다. 노래 분위기와 달리 그는 늘 밝은 세상, 정겨운 세상이기를 희망했고 여럿이 함께 가기를 소망했다. 때문에 그가 만든 노래들에는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고 공동체 지향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원과 그의 음악에 대한 세상의 평가는 충분하지 않았다. 추모콘서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그의 명곡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1970년대 가수 양희은이 불렀던 노래 상당수를 작곡한 이주원은 1976년 솔로 가수로 데뷔해 대중과 만났고, 이후 1979년 강인원, 전인권 등과 함께 그룹 ‘따로 또 같이’를 결성해 10여년간 활동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강화도 인근에서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다, 2009년 아내인 샹송가수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4월 24일(수)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4월 경매가 개최된다. 130점, 약 148억원어치가 출품되는 이번 경매의 도록 표지는 이중섭의 작품 '시인 구상의 가족'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1955년 이중섭이 시인 구상에게 준 이후 70년 만에 처음으로 경매에 출품되는 것으로, 국립현대미술관과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이중섭, 백년의 신화' 전시를 통해 소개된 적 있다. 또 다른 대표작으로 김환기의 1973년 뉴욕 시대 점화 작품 '22-X-73 #325'(별도문의, 35억원 시작예정), 1955년 작 '산'(별도문의, 20억원 시작예정), 앙리 마티스의 아티스트북 'Jazz'(9억5000만~12억원)가 경매에 오른다. 특히 마티스의 'Jazz'는 20점이 완전한 세트로 출품되는 일이 드물어 희소성이 높을 뿐 아니라 국내 경매에는 최초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해외 미술에서는 최근 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살보의 'Novembre'(9800만~1억5000만원)와 이사무 노구치의 'Black and Blue'(3000~6000만원)도 선보이는데, 이들 작가의 작품은 국내 경매에서 처음으로
뉴스아트 이명신 기자 | 지난 1월, 헐리우드 예술가 7명이 생성형 AI 기업인 미드저니, 스태빌리티 AI, 런웨이, 데비안아트 등을 고소했다. 이들 원고가 저작권법 위반 증거로 제출한 ‘미드저니 스타일 목록’ 문서에는 인공지능 훈련에 사용된 작가들의 명단이 포함되어 있었다. 생성형 AI 기업 대표가 흘린 저작권 침해의 증거 증거는 피고의 입에서 나왔다. 데이비드 홀츠 미드저니 CEO는 2022년 2월 디스코드 서버에 유명 아티스트 스타일을 모방할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하는 메시지를 올리면서, "4000명의 아티스트와 1000개의 스타일"을 언급했다. 그리고 구글독스에 ‘미드저니 스타일 목록’이라는 스프레드시트 링크도 게시했다. 당시에 그는 저작권이나 사용료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홍보 목적으로 올렸을 것이다. 생성형 AI가 창작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하면서 문제가 커지자, 지금은 이 문서에 접근할 수 없게 되었다. 무단 사용된 작가 1만 6000명의 저작물에 대한 소송 원고가 제공한 ‘미드저니 스타일 목록’에는 앤디 워홀, 쿠사마 야요이, 데미안 허스트, 뱅크시 등은 물론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파블로 피카소, 폴 세잔, 빈센트 반 고흐, 그리고 월
뉴스아트 김시우 기자 | 목판화의 거장 김준권 작가가 올해 네 번째 전시회를 연다. 봄빛이 완연한 청주 청남대에서다. 서울 인사동 아르떼 숲 전시와 영암 하정웅미술관 초대전시는 아직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 청남대 대통령기록관 기획전시실의 초대로 특별초대전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김준권 작가는 백두대간 한남금북정맥 아래 산비탈 충북 진천 백곡에 자리잡고 30년 동안 작업해 왔다. 그 중 2004년부터 2024년 동안에 발표한 백두대간 사생 대작(大作) 40여 점으로 이번 전시를 꾸몄다. 청남대는 대통령 별장으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시절 국민의 공원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면서 반환 발표를 했다. 이후 충북도에서 꾸준히 가꾸며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김준권 작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반환 발표 이후 20년이 되었네요. 그 인연 때문에 전시를 하게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한다. 오랜만에 인근 청주에서 그림보따리를 풀었습니다. 그간 청남대를 충북도에서 꾸준히 가꾸고 가꾸어 편안한 온 국민의 쉼터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봄 꽃으로 화려한 대청호반에 자리한 청남대로 초대합니다. - 김준권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