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예술지원사업 선정의 네 번째 비결은 '면접 과정에서의 효과적인 대응'이다. 많은 예술가들이 서류 제출로 심사 과정이 끝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인터뷰나 프레젠테이션 단계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 지원자의 열정과 프로젝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접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음 네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 철저한 준비다.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해 완벽히 숙지하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특히 프로젝트의 약점이나 위험 요소에 대한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프로젝트라면 "만약 지원금이 예상보다 적게 책정된다면 어떻게 대응하시겠습니까?"와 같은 질문에 대비해야 한다. 둘째, 간결하고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다. 제한된 시간 내에 핵심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므로, 불필요한 설명은 과감히 생략하고 프로젝트의 강점을 부각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본 프로젝트의 핵심은 첨단 기술과 전통 예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관객 경험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이는 기존 예술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시도가 될 것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예술지원사업 선정의 세 번째 비결은 '매력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포트폴리오는 예술가의 정체성과 역량을 보여주는 핵심 자료로, 심사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자신의 예술세계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효과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서는 다음 네 가지 요소에 주목해야 한다. 첫째, 일관된 주제와 스타일이다. 무작정 많은 작품을 나열하기보다는, 자신의 예술적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별해야 한다. 예를 들어,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는 작가라면, 이와 관련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하되, 다양한 매체나 접근 방식을 통해 주제를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다. 이는 작가의 일관된 문제의식과 함께 다양한 표현 능력을 동시에 입증할 수 있다. 둘째, 작품 설명의 간결성이다. 각 작품에 대한 설명은 핵심을 찌르는 한두 문장으로 충분하다. 과도한 설명은 오히려 작품의 여운을 해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작품은 도시화로 인한 자연 파괴를 비판하며, 콘크리트 벽에 핀 야생화를 통해 자연의 강인함과 희망을 표현했다"와 같이 간결하면서도 작품의 핵심을 전달하는 설명이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예술지원사업 선정의 두 번째 비결은 '설득력 있는 지원서 작성'이다. 지원서는 심사위원들에게 자신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첫 관문이자, 때로는 유일한 소통 창구가 된다. 따라서 지원서 작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설득력 있는 지원서 작성을 위해서는 다음 다섯 가지 요소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첫째, 명확한 프로젝트 개요다. 무엇을, 왜, 어떻게 할 것인지를 한 문단으로 요약해 제시해야 한다. 이는 심사위원들이 수많은 지원서를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서 중요하다. 예를 들어, "본 프로젝트는 도시 소음을 활용한 참여형 사운드 아트 설치작품으로, 현대인의 소음 스트레스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고자 한다. 시민들의 일상적인 소리를 수집하여 인공지능 기술로 재구성한 후, 대형 공공장소에 인터랙티브 사운드 조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와 같이 구체적이면서도 간결하게 작성해야 한다. 둘째, 차별화된 예술적 비전이다. 자신의 작품이 기존의 것과 어떻게 다른지, 어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이는 프로젝트의 독창성과 필요성을 입증하는 데 중요하다. 단순히 "새롭다"거나 "혁신적이다"라는 표현보다는, 왜 그런지를 구체적인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뉴스아트 편집부 | 예술의 세계에서 창작의 자유를 누리며 동시에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많은 예술가들의 오랜 숙제다. 이러한 고민의 해결책으로 부상한 것이 바로 예술지원사업이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선정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에 본지에서는 5회에 걸쳐 예술지원사업 선정의 비밀을 파헤쳐보고자 한다. 첫 번째 비결은 '전략적 사업 선택'이다. 모든 지원사업이 자신의 프로젝트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자신의 작품 특성과 경력, 그리고 사업의 목적을 면밀히 분석하여 가장 적합한 사업을 골라내는 것이 중요하다. 전략적 사업 선택을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첫째, 지원자격이다. 나이, 경력, 장르 등 기본적인 자격요건을 충족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많은 예술가들이 이 기본적인 단계에서 실수를 범한다. 예를 들어, '신진 예술가 지원사업'에 중견 작가가 지원하거나, '전통예술 발전 지원사업'에 현대미술 작가가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시간과 노력의 낭비일 뿐만 아니라, 해당 기관에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둘째, 사업의 목적이다. 단순한 창작지원인지, 특정 주제나 기술을 강조하는지 등을 파악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종로구 통의동에 자리한 독립 음반사 오디오가이 레코드가 새로운 레이블 매니저를 공개 채용한다. 2000년 설립 이후 클래식, 국악, 재즈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반을 기획·제작해온 오디오가이는 한국과 일본 시장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인재를 찾고 있다. 오디오가이 레코드는 지난 20여 년간 약 150장의 음반을 자체 기획·제작했으며, 매년 평균 10장 이상의 새로운 음반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대형 음반사들이 주도하는 대중음악 시장과는 차별화된 행보로, 니치 마켓을 겨냥한 전문성 있는 음반 제작으로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채용하는 레이블 매니저의 주요 업무는 오디오가이 레코드의 음반 기획 및 발매다. 회사 측은 지원자의 자격 요건으로 영어 문서 작성 및 대화 능력을 필수로 꼽았다. 또한 간단한 디자인이나 영상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갖춘 지원자를 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공과 성별,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아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이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디오가이 레코드는 새로운 레이블 매니저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약속했다. 4대 보험은 물론, 3개월의 수습 기간 이후 내일채움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지난 편에서 우리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인디 뮤지션의 셀프 홍보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편에서는 오프라인 활동과 음원 유통 전략, 그리고 수익 창출 방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오프라인 활동의 중요성 온라인 홍보가 중요해진 시대지만, 오프라인에서의 활동 역시 여전히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버스킹과 소규모 공연은 인디 뮤지션에게 매우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 될 수 있다. 버스킹의 매력은 우연성에 있다. 거리를 지나던 행인이 우연히 듣게 된 노래에 매료되어 팬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나 대학가를 공략하되,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눈에 띄는 퍼포먼스로 행인들의 발길을 붙잡아야 한다. 예를 들어, 특이한 악기를 사용하거나 독특한 의상을 입는 등 시각적 요소를 활용할 수 있다. 또는 즉석에서 관객의 사연을 받아 즉흥곡을 만드는 등의 이벤트성 공연을 펼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만한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는 것이다. 소규모 공연장에서의 라이브 공연도 중요하다. 이는 팬들과 직접 대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다. 공연 중간중간 관객과 대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오늘날 인디 음악 씬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다채롭다. 하지만 동시에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뛰어난 음악성과 열정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된 것이다. 이제 인디 뮤지션들에게 '셀프 홍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팬층을 확보하는 노하우가 없다면, 아무리 뛰어난 재능도 빛을 발하기 어렵다. 온라인 플랫폼의 전략적 활용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강조하는 첫 번째 전략은 바로 온라인 플랫폼의 활용이다. SNS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음악 작업 과정과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음원 홍보를 넘어서는 것이어야 한다. 뮤지션의 인간적인 매력,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핵심이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서는 연습실 모습이나 작곡 과정을 담은 짧은 영상을 올릴 수 있다. 페이스북에서는 음악적 영감을 준 책이나 영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글을 쓸 수 있다. 트위터에서는 팬들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다각도의 접근을 통해 팬들은 뮤지션의 일상과 음악 세계에 더욱 깊이 공감하게 된다. SNS 운영의 핵심은 꾸준함과 진정성이다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근로복지공단이 예술인 고용보험 미가입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3개월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이는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미가입 사업장의 자발적인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2020년 12월 도입된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는 프리랜서 예술인들의 고용 불안정과 실업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구직급여와 출산 전후 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어, 예술인들의 생활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제도 도입 이후 누적 가입자 수가 23만여 명에 이르는 등 예술 현장에서 점차 정착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업장과 예술인들이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불이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집중신고기간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제도 홍보와 가입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세청 소득자료와 유관기관 공연 정보 등을 활용해 미가입 의심 사업장에 대한 서면 및 방문 안내를 실시하고, 대중매체를 통한 홍보와 현장 상담부스 운영, 온라인 교육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집중신고기간 중 자진신고 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면제해준다는 것이다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2025년 영화발전기금 예산안에서 서울독립영화제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확인돼 영화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서울독립영화제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독립영화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영화 축제다. 서울독립영화제는 1975년 한국청소년영화제로 시작해 1999년 영화진흥위원회가 민간자율기구로 거듭나면서 민관 거버넌스의 상징적인 사례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영화진흥위원회가 '독립영화'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승인한 최초의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이번 예산 삭감이 독립영화에 대한 명백한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영화감독은 "서울독립영화제는 한국 독립영화의 현재를 보여주고 미래를 모색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예산 삭감은 독립영화 생태계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지난해 1,704편의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규모가 커졌으며, 누적 상영작은 2,700편에 달한다. 이 영화제를 통해 강제규, 임순례, 봉준호, 나홍진 등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배출됐다. 최근에는 김보라, 정주리 등 신진 감독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계는 서울
뉴스아트 황경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추진 중인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이관 계획이 사업의 존속 자체를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는 우려 속에 문화예술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0년간 963만 명의 문화 소외계층에게 예술의 감동을 전해온 이 사업이 예산 배정 없이 유명무실화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문체부는 해당 사업을 2025년까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통합하겠다고 밝혔으나, 2024년 예산에 이에 대한 별도 배정이 없어 사실상 사업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내세운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에 무리하게 끼워맞추려다 20년 역사의 대표적 문화 향유 사업이 황당하게 '증발'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예술계는 문체부가 '이관'이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상황을 은폐하려 했다는 점에 격노하고 있다. 사업 이관 발표 당시 구체적인 계획이나 예산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결과적으로 2024년 예산에 해당 사업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문화예술계의 한 관계자는 "20년간 쌓아온 성과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는 처사"라며 "문화 취약계층의 문화향유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결정"이라고 비판